[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대구지역에 속출하고 있는 상황과 관련 오전 11시경 15분간 권영진 대구광역시장과 통화했다고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이 밝혔다.

윤 부대변인은 “대구시 상황을 청취하시고, 정부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며 “코로나19 대응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 대구시장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을 격려했다”고 전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이날 권영진 대구시장과 통화에 이어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과 통화를 통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는 20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첫번째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째 환자(61세, 여성)에 대해서 2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31번이 주도적인 감염원이었는지 아니면 누군가 감염을 시켰는지는 추적 조사를 진행 중이다”며 “이 환자도 2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 두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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