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만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 젊은 고객층 집중 공략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적용,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옵션 패키지 제공

[민주신문] 벤츠가 국내에서 박리다매 마케팅을 펼칠 작정이다. 엔트리급 세단 모델을 3천만원대에 출시하며 국내 젊은 고객층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벤츠는 서울 성수동 레이어57에서 자사의 A-클래스 첫 세단 모델인 A-클래스의 세단과 같은 급의 쿠페형 모델인 CLA 쿠페 세단을 공식 출시했다.

A-클래스 세단은 기존에 해치백으로만 구성됐던 A-클래스 라인업에 새롭게 합류한 모델이다. 2018년 10월 파리모터쇼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브랜드 내에서 세단 부문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한다. 2.0리터 보델로 최고출력 190마력, 30.6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7단 자동 변속기다. 가격은 3,980만원과 4,680만원 두 가지로 구성됐다.

CLA는 4도어 쿠페 스타일로 풀체인지된 2세대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은 2013년 처음 소개되어 전 세계적으로 75만대 이상 판매를 올렸다. 2세대 모델은 지난해 CES에서 처음으로 공개됐으며 보다 완벽한 비율로 디자인 된 것을 강조한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부가세 포함 5,520만원이다.

A-클래스 세단은 낮고 긴 보닛, 크롬 싱글 루브르와 블랙 핀이 적용된 다이아몬드 라디에이터 그릴, 새롭게 디자인 된 LED 고성능 헤드램프로 전면 디자인을 구성했다. 측면은 숄더라인 아래로 선명한 캐릭터 라인 등으로 볼륨감을 강조했으며 두 부분으로 나눠진 후미등으로 깔끔한 후면 디자인을 강조했다. 차체의 크기는 4550mm의 길이, 1759mm 너비, 그리고 1440mm의 높이다.

인테리어에서의 핵심은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의 적용이다. 3천만원대 가격의 소형차에 플래그십 모델에 적용되던 최신 시스템이 적용된 것. 국내에 소개된 MBUX는 지능형 음성 컨트롤 시스템을 갖춰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한다. 계기판으로 이어진 깔끔한 디자인의 중앙 디스플레이와 송풍구가 터빈 모양으로 제작됐다. 세단 모델은 해치백 모델 대비 적재 공간이 넓어졌다. 트렁크 수납 공간은 최대 405리터로 해치백 대비 35리터가 넓어졌다.

더 뉴 CLA 쿠페 세단은 외관 디자인에서 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차체는 이전 모델보다 50mm가 길어졌고 기존 모델보다 넓어진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내부에서는 MBUX 탑재, 최신 편의 사양 등이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A-클래스 세단과 같은 엔진을 탑재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90마력과 224마력, 그리고 30.6kg.m와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차세대 4기통 가솔린 엔진 탑재, 그리고 변속기는 7단으로 에코, 컴포트, 스포츠, 인디비주얼 wngod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A-클래스에 탑재되는 장비로는 사각지대 어시스트,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 브레이크 어시스트가 기본 안전장비로 구성됐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연동이 가능한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앰비언트 라이트, 휴대폰 무선 충전 기능 등이 ‘커넥트 패키지’라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인조가죽 럭셔리 시트, 프로그레시브 라인의 내외관 디자인, 그리고 파노라믹 선루프가 포함된 럭셔리 패키지도 제공되며, 선택 사양으로 제공되는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는 최신 주행 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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