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재단 출판ㆍ전시ㆍ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 선정 발표

사진 왼쪽부터 임안나 작가, 안종현 작가, 김석진 작가. 제공=한진그룹 일우재단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임안나 작가와 안종현 작가, 김석진 작가 등이 제1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은 일우사진상 수상자에 출판 부문 임안나(49세) 작가, 전시 부문 안종현(38세)작가,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에 김석진(40세) 작가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임 작가는 출판 부문 수상자로 <불안의 리허설>, <절정의 재구성> 등의 연작을 통해 동시대의 실제 사회적 재난과 비극, 미디어 사이에서 발현되는 불안함을 담아냈다.

심사위원단은 전쟁의 표면적인 것 외에 여성, 개인적, 감정적인 부분을 작품에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고, 작가 본인의 유년기 경험을 작품에 담아낸 진정성 부분을 높은 평가했다.

안 작가는 사회 광범위한 공간과 사람, 사회 주변부의 복합적인 과거, 현재, 미래의 모습을 담아 사진의 기록적인 측면을 작품에 적극 활용한 측면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김 작가는 한국 사회의 입시 교육의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한국 사회 교육, 입시 문제를 현장에서 교사만이 담을 수 있는 내용으로 오랫동안 관찰하며, 탐구해 온 지속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일우사진상 심사위원단으로는 박평종 사진 평론가, 박상우 서울대 미학과 교수,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를 비롯해 독일 우테 놀 우노 아트 스페이스(독일 소재 전시관) 디렉터, 미국 데이비드 드레이크 포토갤러리(영국 소재 전시관) 디렉터 등이 참여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들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제정,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일우재단은 매회 2~3명의 열정적인 작가를 선정,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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