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3.4%p 올라 41.9%기록... 20·30·40대, 중도층서 상승 결과
리얼미터 曰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 따른 효과"

[민주신문=김현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40% 선을 회복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이 여당 지지율에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의 의뢰로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3명을 대상으로 3~5일 실시한 2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이 지난주 1월 5주차 주간집계 대비 3.4%포인트 오른 41.9%를 기록해 2주만에 40% 지지율을 회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도도 소폭 상승했지만 30%대 문턱을 넘지는 못했다.
 
연령별로는 30대(▲15.5%p, 39.4%→54.9%), 40대(▲4.0%p, 50.1%→54.1%),20대(▲3.0%p, 32.5%→35.5%)에서 올랐으며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4.8%p, 35.8%→40.6%)에서도 상승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통령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처에 따른 효과"라며 "30대와 40대에서 전체 상승을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역별로 대구·경북(▲11.5%p, 21.5%→33.0%), 광주·전라(▲4.6%p, 60.1%→64.7%), 부산·울산·경남(▲2.8%p, 35.0%→37.8%), 경기·인천(▲2.1%p, 39.7%→41.8%), 서울(▲1.1%p, 37.7%→38.8%)에서도 고루 올랐다.
한국당 지지도는 0.2%포인트 오른 29.5%였다. 민주당과 마찬가지로 중도층(▲2.5%p, 27.1%→29.6%)에서 상승했다.
 
지역별로 경기·인천(▲5.9%p, 23.0%→28.9%)에서 올랐고 연령별로는 60대 이상(▲3.4%p, 40.0%→43.4%), 50대(▲2.7%p, 29.5%→32.2%)에서 상승했다.
 
반면 대구·경북(▼10.0%p, 47.2%→37.2%)에서, 40대(▼4.6%p, 23.5%→18.9%)와 30대(▼5.3%p, 26.4%→21.1%), 보수층(▼5.9%p, 60.4%→54.5%)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6%포인트 내린 5%, 새로운보수당은 전주와 동일하게 3.8%를 이어갔다. 이어 바른미래당 3.2%, 평화당 2.1%, 대안신당 1.2%, 공화당 1.2%, 민중당 1%를 각각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80%)·유선(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18세 이상 유권자 3만1518명에게 통화를 시도한 결과 최종 1503명이 응답을 완료해 4.8%의 응답률을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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