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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대주주, 인도 마힌드라그룹 사장 방한고엔카 마힌드라 사장, 오늘 산업은행 만나 적극적인 협조 요청할 것
  • 육동윤 기자
  • 승인 2020.01.1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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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문=육동윤 기자]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쌍용차의 회생 방안 마련을 위해 인도 마힌드라그룹의 고엔카 마힌드라 사장이 지난 16일 방한했다.

쌍용차의 이사회 의장을 겸직하고 있는 고엔카 사장은 오늘까지 노조와 정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차례로 만나 대주주의 투자 의지를 밝힌 뒤 위기 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쌍용차 노조에 따르면, 지난해 말 노조 지도부가 마힌드라 회장을 만났을 때 노사의 자구노력을 전제로 2,300억원을 투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쌍용차가 올해 갚아야 할 대출금은 900억원으로 이 가운데 3분의 2가 넘는 700억원은 오는 7월에 만기가 도래한다. 하지만 쌍용차는 2017년 이후 11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에만 4,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가졌던 간담회에서는 쌍용차, 마힌드라, 그리고 미국 포드자동차의 삼각 동맹 가능성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이에 대해 고엔카 사장은 “삼각동맹은 추진 중이나 아직 확실히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마힌드라와 제휴를 한 포드는 이달에 쌍용차를 방문한 뒤 쌍용차 최신 모델 약 2,500대를 해외에서 포드 엠블럼을 달고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고엔카 사장이 내년에 임기가 끝나는 만큼 쌍용차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작업을 올해 서두를 듯하다"고 내다봤다. 다만 산은은 "대주주의 확실한 지원이 약속돼야 추가 지원 문제를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육동윤 기자  ydy33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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