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년대비 167% 성장…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ㆍ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 쌍끌이

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화시스템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하면서 국내 유일 방산전자 ICT(정보통신기술)기업으로서 우뚝 섰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수주액 2.2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실적대비 167% 성장한 수치이자 지난해 수주 목표 대비 7200여억 원 초과한 금액이다.

이번 사상 최대 실적은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과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이 쌍끌이를 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8월 5500억원 규모의 항공기용 피아식별장비 사업을 따낸데 이어 지난 12월에도 4700억원 규모의 전술정보통신체계 사업을 수주했다.

올해 초에도 수주 랠리를 이어 가는 분위기다. 한화시스템은 연초 국방과학연구소와 2220억 원 규모의 장거리지대공미사일 체계개발 다기능 레이다 시제공급 계약, 120억 원 규모의 초소형ㆍ경량 위성 등의 계약과 함께 KAI와 630억 원 규모의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ATF용 TFC개발 사업을 따냈다.

한화시스템은 향후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나갈 방침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지난해 이룬 방산부문 최고 실적을 바탕으로 향후 무인 지능화 첨단 무기체계와 스마트 경계감시 및 사이버 보안, 에어택시 등 신시장 개척과 함께 글로벌 시장도 적극 공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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