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 진보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7명 이상 찬성, 보수 한국당 지지층선 10명 중 5명 이상 반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임으로 유력시 되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에 대해 47.7%가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한 정 의원의 국무총리 임명 관련 국민여론 조사결과, 찬성응답은 이같이 나타났으며 반대 의견은 35.7% 나타났다.

이러한 조사결과는, 지난 10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했던 김진표 국무총리 임명에 대한 찬반 조사(찬성 40.8% vs 반대 34.8%) 대비 찬성이 6.9%p 높고, 반대 역시 0.9%p 높은 것이다.

정 전 의장의 총리 지명과 관련 세부적으로 진보 민주당 지지층 10명 중 7명 이상 찬성의사를 보인 반면 보수 한국당 지지층에선 10명 중 5명 이상 반대의사를 보였다.

지역과 연령별로는 경인·호남·서울·충청,40대·30대·60대 이상·50대, 진보층·중도층, 민주당지지층에서 찬성이 다수였으며 PK·TK,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과 무당층에서 반대가 우위로 나타났다. 한편 20대(찬성 42.6% vs 반대 40.1%)에선 찬반 양론이 비슷했다.

이번 조사는 12월 1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1,786명에게 접촉해 최종 504명이 응답을 완료, 4.3%의 응답률를 보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