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주택에 침입한 멧돼지에 권총 실탄 8발을 쏴 사살했다고 5일 밝혔다. 2019.10.05.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부산의 한 주택에 멧돼지가 침입해 주민 1명이 부상했다.

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4일 오후 9시 39분께 멧돼지 출현으로 사람이 다쳤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부산 해운대구 반송동 개좌산 아래 한 주택에 출동했다.

멧돼지 포획에 나선 경찰은 오후 9시 45분께 권총 실탄 6발을 쏜 이후 25분 뒤 추가로 실탄 2발을 쏴 멧돼지를 사살했다. 이날 멧돼지의 공격으로 40대 주민 1명이 골반과 팔 등을 다쳤으며, 찰과상을 입은 주민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한편, 이날 사살된 멧돼지 사체는 유해조수 기동포획단에 인계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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