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준 5G 가입자 SK텔레콤 79만1241명 KT 59만6612명 LGU+ 52만3852명 순

사진=SK텔레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7월 말 기준 가입자가 200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SK텔레콤이 5G 가입자 점유율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국내 5G 가입자는 7월 기준 191만 1705명이며 전월 대비 43% 증가했다.

가입자는 5G 서비스를 시작한 4월 27만1천686명에서 ▲5월 51만2529명 ▲6월 55만2650명 ▲7월 57만4840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다.

7월 기준 통신사별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79만1241명 ▲KT 59만6612명 ▲LGU+ 52만3852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시장점유율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6월 대비 점유율은 1% 상승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KT에 5G 가입자 1위를 뺏겼으나 곧장 5월부터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확고히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6월 31.6%의 5G 시장 점유율을 보이며 30.4%를 기록한 KT를 약 2% 차이로 앞선 바 있으나 7월엔 KT(31%)에 밀린 27%로 집계됐다.

지난 5월, 6월 이어진 5G 시장의 `4:3:3` 구도가 7월에는 `5:3:2` 구도로 변하며 LTE 가입자 점유율과 비슷한 양상을 띄고 있다.

이달에 갤럭시 A90 5G와 LG V50S 씽큐 등 신규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라 이동통신3사 가입자 증가세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동통신업계 관계자는 8월 말까지 누적 가입자가 280만 여명 수준이라 밝히며 “5G 가입자 증가세가 지금과 같은 속도로 유지된다면 연내 500만 가입자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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