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인치 화면 4,800만 화소 기본 카메라 적용, 출고가 89만9800원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삼성전자가 갤럭시 A 시리즈 최초로 5G를 지원하는 보급형 스마트폰 '갤럭시 A90 5G(Galaxy A90 5G)'를 오는 4일 국내에 출시한다.
'갤럭시 A90 5G'는 6.7형 슈퍼 아몰레드 인피니티-U 디스플레이와 갤럭시 A 시리즈에 처음 적용하는 체크 패턴 디자인, 최신 5G 이동통신, 트리플 카메라, 고성능 모바일 AP 등 스마트폰 필수 기능이 업그레이드됐다.
이번 제품은 4,800만 화소의 기본 카메라와 123도 초광각 카메라, 심도 카메라 등 후면 트리플 카메라와 3,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이 대폭 확대됐다.
이어 퀄컴의 프리미엄 모바일 플랫폼인 스냅드래곤 855와 6GB 램, 128GB 내장 메모리, 4,500mAh 대용량 배터리, 25W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삼성 페이, 온스크린 지문 인식, 빅스비를 지원한다. 화이트·블랙 2가지 색상으로 출시하며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갤럭시 A시리즈의 A50 출고가가 47만30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가격대가 높게 책정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국내 출시된 5G 스마트폰들의 가격이 모두 100만원을 넘는 것을 고려하면 저렴한 축에 속한다. 통신업계는 중저가 5G 모델이 5G 시장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트렌디한 디자인과 프리미엄급 성능, 5G속도까지 모두 갖춰 합리적인 가격의 5G 스마트폰을 기다리는 고객을 위한 최적의 제품"이라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라인업으로 새로운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