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비 끝난 '갤럭시 폴드' 이달 출시, 200만원 넘는 가격과 초도 물량 3만대가 흥행 변수

내달 출시 할 예정인 '갤럭시 폴드'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민성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달 9일 사전예약을 실시한 갤럭시노트10을 시작으로 하반기 신제품 출시 소식을 알렸다. 특히 삼성의 하반기 라인업 중 노트10은 열흘간 진행된 사전예약 판매량이 130만대로 집계돼 흥행의 신호탄을 쐈다.

프리미엄 폰 시장 공략한 '갤럭시노트10'과 '갤럭시 폴드'

갤럭시 노트10은 최초로 화면이 6.3인치 갤럭시 노트10 5G와 함께 6.8인치 갤럭시 노트10+ 5G 2가지 모델이 함께 출시돼 선택의 폭을 확대 시켰다. 또 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S펜을 도입과 베젤(테두리공간)이 거의 없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 혁신 기술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삼성이 올 2월 공개한 폴더블 폰 ‘갤럭시 폴드’가 재정비를 마치고 이달 6일 출격을 알렸다. ‘갤럭시 폴드’는 접히는 부분의 상·하단 디스플레이 노출부 충격과, 이물질에 의한 디스플레이 손상 현상이 발견돼 출시가 잠정 연기된 바 있다. 해당 문제는 이물질 유입을 최소화하기 위해 ‘갤럭시 폴드’의 힌지(경첩) 구조물과 전·후면 커버 사이 틈을 대폭 줄여 해결했다.

또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 새로운 메탈층을 추가해, 이물질이 유입되더라도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할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 변하는게 특징이다.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춰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주목할 점은 200만원을 훌쩍 넘는 가격과 국내 초도 물량이 3만대 가량으로 알려져 흥행에 변수를 줄지 관건이다.

지난 29일 출시된 '갤럭시 탭S6' (상) 30일 출시한 '갤럭시 워치 액티브2' (하) 사진=삼성전자

휴대성을 더 높인 ‘갤럭시 탭S6’과 다채로운 색의 '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삼성이 노트10을 잇는 후발주자로 ‘갤럭시 탭S6’으로 선정했다. 갤럭시 탭S6는 지난달 29일 출시됐다. 디스플레이는 10.5인치이며 해상도는 2,560 x 1,600으로 일반 HD해상도(1,280 x 720)의 4배인 QHD제품이다. 패널 형식은 Super AMOLED를 적용했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화소, 후면 1,300만과 500만 화소의 듀얼 카메라를 채택했다. 전작과 가장 다른점이라면 무게가 482g보다 줄어든 420g이다. 두께도 전작 7.1mm에서 5.7mm로 얇아졌고 태블릿 처음으로 전면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됐다.

삼성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액티브2’도 지난달 30일 시장에 선보였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전작인 갤럭시 워치 액티브와 비슷하다. 기기 크기에 따라 40 mm 모델과 44 mm 모델로 구분되고 소재는 알루미늄 케이스 모델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모델로 각각 출시됐다. 알루미늄 소재 모델은 아쿠아 블랙, 클라우드 실버, 핑크 골드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선보이며, 스테인리스 소재 모델은 블랙, 실버, 골드 세 가지 색상이다. 강력한 방수ㆍ방진 기능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인게 특징이다. 아쉬운 점이라면 NFC 센서만 지원해 국내에서는 삼성 페이 사용이 불가능하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