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중. 사진=뉴시스

[민주신문=남은혜 기자] 배우 권민중(43)이 얼굴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중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방송에서 드러난 얼굴 화상 자국을 언급하며 “어제 '불타는 청춘' 보고 DM이나 댓글로 걱정해주는 분들이 많았다. 일일이 답을 할 수 없어 이렇게 대신한다”고 밝혔다. 앞서 권민중은 전날 방송된 SBS TV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얼굴 화상 흉터가 드러난 바 있다.

권민중은 이날 얼굴 화상 흉터에 대해 “실은 6월 시작하자마자 얼굴을 좀 심하게 다쳤다. 눈가에서부터 양쪽 뺨 전체(머리카락이 닿는 부분 거의 다)에 화상을 입었다. 너무 놀랐고 '정말 배우 인생은 끝났다'라고 생각할 만큼 심각했다"고 설명했다.

권민중은 2장의 사진도 함께 공개하며 "다치기 바로 전과 사고 후 3~4일 지났을 때 약속한 패션쇼가 있어서 얼굴 전체에 앉은 딱지 위에 메이크업을 하고 머리로 가린 듯하게 스타일링을 한 거다. 표정이 부자연스럽게 보일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권민중은 이어서 "그나마 응급조치를 빨리했고, 다니던 병원에서 꾸준히 시간을 갖고 치료 중이다. 흉은 안 진다고 했고, 정말 기적적일 만큼 많이 나았다. 가평 촬영 때 아무리 화장과 머리로 가려도 폭우와 더위, 습도에 열이 올라 상처 부위가 도드라져 보였다"고 덧붙였다.

권민중은 얼굴 화상 치료에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며 "평상시에는 그냥 잡티 정도로 연하게 남아 있다. 여유를 가지고 꾸준히 치료 중이니 너무 걱정 안 해도 된다"며 팬들의 걱정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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