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회의원 연찬회 열고 결의문 채택...“대한민국은 엄중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어”

27일 경기도 용인시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열린 2019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황교안 당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자유한국당)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대한민국은 엄중한 역사적 기로에 서 있다”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일동은 우리 부모 세대가 피와 땀을 흘려 일군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은 28일 경기 용인 중소기업인력개발원에서 2019 국회의원 연찬회를 연 자리에서 “문재인 정권의 실정으로 파탄 난 경제 위기 극복과 북한의 도발에 단호하게 대처하고 한미동맹 및 국제공조 강화를 통해 불안한 한반도 안보 현실을 극복하겠다”며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자리에서 한국당 의원들은 “각종 경제지표는 이미 적신호가 켜진지 오래이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의 특권과 반칙에 대학생·청년·학부모의 분노가 대한민국을 뒤덮고 있다”고 진단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정점으로 한 검증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인사문제도 지적했다. 한국당은 “급기야 범죄 혐의자를 법무부 장관에 지명하고, 검찰 수사가 시작됐음에도 고집을 놓지 않고 있다”며 “이미 부적격자로 가득한 문재인 정권이 이제 스스로 ‘부적격 정권’으로 치닫고 있다”고 주장했다.

내년 4월 총선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당은 “올해 정기국회에서 경제와 민생의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반드시 국민의 행복을 되찾겠다”며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들어 내년 총선에서 필승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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