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옥천군 청성면 고당리 원당교 인근 하천.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충북 옥천에서 다슬기를 잡다가 실종된 60대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옥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5분께 충북 옥천군 청성면 합금리 보청천 하류에서 A모(60) 씨 시신을 119구조대가 발견해 인양했다.

대전시에 거주하는 A씨는 전날인 10일 오후 7시 55분께 보청천에서 혼자 다슬기를 잡다가 원당교 부근에서 실종됐으며, A씨가 물에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본 B씨가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A씨는 실종 지점에서 하류로 약 4.6㎞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으며, 경찰은 A씨가 다슬기를 잡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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