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7시16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부두 4번 선석에서 벙커C유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창원해경이 방제 작업을 하고 있다. 2019.06.08. 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부산 신항 해상에서 기름 유출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방제작업을 벌이고 있다.

8일 오전 7시 10분께 부산 강서구 신항 부두 앞 해상에서 843t급 유조선이 5만757t급 화물선으로 벙커C유를 공급하던 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양경찰서는 부산 신항 기름 유출 현장에 경비함정 5척과 연안 구조정 등을 동원해 방제작업을 벌였으며, 선박 주변에 110m 길이의 오일펜스를 설치해 기름 확산을 막고 유흡착제 등을 활용해 유출된 기름을 방제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방제작업이 끝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기름 유출량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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