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토요일인 25일 일부 지역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시에는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가 발령됐다.

서울시는 25일 오전 1시를 기해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발령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발령되며, 서울 25개 구의 시간 평균농도는 오전 12시 76㎍/㎥, 오전 1시 81㎍/㎥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와 대기오염 전광판 등을 통해 초미세먼지 주의보 알림과 시민행동 요령을 제공했으며, “어린이·노인·폐 질환 및 심장질환자는 실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할 때는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25일 전국에 차차 구름이 많아지는 가운데 서울과 경기, 강원, 경상, 일부 전남 지역은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으며 최고기온은 25∼35도로 전날과 비슷할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과 강원, 충청, 전북, 부산, 울산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으며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대기 정체 때문에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으로 떨어지는 지역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일요일인 26일에는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더위가 이어지겠으며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대체로 맑아질 전망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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