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박스, 6개 지점서 '마술피리' 단독 상영 나서

메가박스가 오는 28일부터 전국 6개 지점에서 모짜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걸작 '마술피리'를 상영한다. 사진=메가박스

[민주신문=서종열 기자] 모차르트가 만들어낸 오페라 걸작 '마술피리'가 스크린에서 부활한다.

18일 라이프시어터 메가박스(대표 김진선)는 '마술피리'를 오는 28일부터 단독 상영한다고 밝혔다. '스페이드의 여왕'과 '알제리의 이탈리아 여인'에 이어 메가박스가 기획한 '클래식 소사이어티'의 마지막 작품인 '마술피리'는 화려한 이탈리아 오페라와 독일의 소박한 전통 민중극 징슈필, 그리고 익살스런 민요 등이 다양한 혼합된 작품이다. 소재 역시 다양해 모짜르트의 천재성이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젊은 오페라감독 '리디어 스타이어'가 연출을 맡아 세계적인 매체들의 찬사를 받은 바 있다. 리디어 감독은 기존 작품에는 없던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 역할을 창조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마치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처럼 친근하게 풀어냈다.

등장하는 배우들도 주목할 만 하다. 책 읽어주는 할아버지로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로 유명한 클라우스 마리아 브랜다우어가 열연했으며, 책을 읽는 아이들은 오스트리 빈 소년 합창단원들로 구성됐다. 주인공인 타니모역에는 마우로 페터가, 파미나역은 크리스티아네 카르크가 맡아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인다.

메가박스는 '마술피리'를 28일부터 전국 6개 지점에서 상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에서는 코엑스점과 센트럴점, 목동점에서 상영되며, 경기도는 분당점과 킨텍스점, 지방의 경우 대구신세계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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