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어준. 사진=연합뉴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TV조선이 손석희 JTBC 대표이사 폭행 사건 배후설을 언급한 방송인 김어준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김 씨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10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지난 9일 김어준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김 씨는 올해 2월 1일 인터넷방송 '다스뵈이다' 48회에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가 손석희 대표를 폭행치상 혐의 등으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TV조선의 김웅 배후설’을 언급한 바 있다.

해당 발언에 대해 TV조선은 김씨가 허위 사실을 퍼트려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 2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김 씨는 경찰 조사에서 TV조선을 비방할 목적은 없었으며 공익적인 목적의 발언이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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