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국회기자단 로고. 사진=준비위 제공

[민주신문=김병건 기자]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이 20일 오후 2시 국회 도서관 2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공식 출범한다.

국회기자단 출범준비위원회는 최근 몇 년간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짓 뉴스와 거짓 선동이 난무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을 회복하기 위해 창립한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국회기자단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생산되는 ‘좋은 법안’과 ‘나쁜 법안’을 알리는데 집중함으로써 국회와 언론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이한 점은 출입처에 한정한 기자단들은 많았지만 이번에는 사단법인 형태로 출범하는 점이다.

국회기자단 출범준비위 관계자는 "‘목격자’의 본분을 지키고, 정치세력을 끝없이 감시하고 비판하는 데에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기자단의 범위를 입법부에 한정하여 전문적인 기자단으로 발전시키도록 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디오니게스처럼 우리 역시 낮에도 등불을 들고 세상이 어둡다’라고 외쳐야 하는 것 지금도 유효한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국회를 출입하는 100여 명의 정치부 기자들이 ‘사단법인’ 형태로 우리가 잘 아는 국회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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