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의 타이우 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동현. 사진=뉴시스

[민주신문=홍의석 기자] 정동현이 극동컵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우승했다.

11일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타이우리조트에서 열린 2018-2019 국제스키연맹(FIS) 극동컵 알파인 남자 회전 경기에서 정동현(하이원)이 1위를 차지했다.

정동현은 지난 5일 회전, 6일 대회전 첫날 우승에 이어 7일 대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23초 51로 1위에 오르며 3관왕을 기록한 바 있다.

이후 10일부터 타이우리조트에서 진행되는 회전 경기에 참여한 정동현은 2위 카민 즐라트코프(불가리아)를 0.34초 차이로 따돌리며 1, 2차 시기 합계 1분 38초 44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회전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정동현은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회전 27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륙간컵 대회의 하나인 극동컵은 오는 13일까지 진행되며 정동현은 22일 이탈리아 마돈나 디 캄필리오에서 시작하는 FIS 월드컵에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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