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윤성영 기자] 경기도 고양시 백석역 인근 난방공사 배관 파열 사고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인근 지역의 난방과 온수 공급이 끊겼다.

4일 지역난방공사와 고양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경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1538번지 도로에서 지역난방공사 열 수송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현장에 고립된 차량 안에서 사망자 1명이 발견됐으며 사고 초기 솟구쳐나온 배관 온수로 인한 부상자가 오후 11시 현재 20명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부상자들은 사고 당시 현장 주변을 지나거나 인근 건물 1층에 있다가 뜨거운 물을 피하지 못한 시민들로,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에 분산 수용되어 있다.

사고 현장 인근 약 3천여 세대의 난방 공급이 중단된 상태며 지역난방공사는 긴급 복구반을 현장에 투입해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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