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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방문한 인도 세계 8위 화장품시장 각광…아모레퍼시픽ㆍLG생활건강ㆍ잇츠한불 '탄력'고가 프리미엄 규모 3배 성장…200억 달러 현지시장 개척 긍정적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8.07.10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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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왼쪽)사옥과 LG생활건강 사옥. 사진=민주신문DB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가운데 인도 시장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잇츠한불이 주목받고 있다. 한ㆍ인도 관계가 격상되는 분위기여서 새 시장 개척에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10일 화장품업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9일 인도 현지에서 “한국과 인도의 관계를 한반도 주변 4대 강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는 등 한ㆍ인도 양국 관계의 개선을 암시하면서 인도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잇츠한불이 기회를 맞고 있다.

현재 인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인도 중앙의약품표준통제국(CDSCO)의 인증을 받아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는데 일정 부분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커진 탓이다.

이 같은 기대감은 문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Narendra Modi) 인도 총리와 함께 뉴델리 인근 노이다 공단에서 개최된 삼성전자 제2공장 준공식에 참석하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내로 신규 생산라인을 둘러보는 등 양국 정상 행보에서도 드러나고 있다.

이 때문에 인도 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잇츠한불 등의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관련업계는 인도 화장품시장이 오는 2025년이면 200억 달러 규모로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인도 프리미엄 화장품 시장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1년 1990만달러에 불과하던 고가 프리미엄 규모는 5년새 5770만달러로 약 3배 만큼 커졌다. 현재 인도 화장품시장 규모는 135억8000만달러로 세계 8위 수준이다.

인도를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9일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간디 기념관을 방문을 마치고 한국 기업이 건설한 지하철을 이용해 다음 행사 장소인 삼성전자 노이다 신공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런 가운데 2015년 이니스프리 매장을 인도 뉴델리와 뭄바이에 연 아모레퍼시픽과 2016년 인도 대형 유통그룹과 계약을 맺고 시장에 진출한 잇츠한불, 지난해 현지에 더페이스샵을 오픈한 아모레퍼시픽이 주목받고 있다. 양국 간 관계의 격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기 때문이다.

관련업계에선 현지 시장에서 천연 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 유행 중인데, 인도 진출 국내 기업들이 각자의 장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이번 인도 방문에 동행한 김영철 바인그룹 회장도 주목받고 있다. 바인그룹 자회사 다브인터네셔널이 천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메디셀톡을 유통해 새 시장 개척 발판을 마련할 가능성이 큰 탓이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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