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흐넬 사장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자동차 브랜드로 거듭 날 것”

아우디코리아가 6일 '아우디 비전 나잇'을 개최하고 세계 최초로 레벨4 자율주행차 '일레인'을 공개했다.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아우디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자동차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조성호 기자

[민주신문=조성호 기자] 아우디코리아가 2018 부산국제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6일 ‘아우디 비전 나잇(Audi Vision Night) 행사를 개최하고 아우디 최초의 순수전기차 ’일레인(Elaine)‘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이날 세드릭 주흐넬 아우디코리아 사장은 일레인 공개에 앞서 “아우디는 자율주행차에 AI를 도입해 완벽한 자율주행이 가능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한발 앞서나가고 있다”며 “새로운 차원의 자율주행차 도입을 통해 미래 이동성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된 일레인은 레벨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기술과 아우디 인공지능(AI) 기술이 탑재된 차량이다. 또한 한 번 충전으로 약 50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주흐넬 사장은 “지난 2년간 어려움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고객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이라며 “아우디는 프리미엄 자동차 브랜드에서 프리미엄 디지털 자동차 브랜드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우디코리아가 공개한 레벨 4 자율주행차 일레인 내부. 사진=조성호 기자

아우디코리아는 또한 전기차 인프라 조성을 위해 ‘로드맵 E 코리아’ 전략을 발표하고 자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2021년까지 150여개 전기차 충전소를 새로 구축하고 400여대의 고속/완속 충전기를 설치해 모든 전기차 소유 고객들이 불편없이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흐넬 사장은 “100Kw급 초고속 충전기가 구축될 것이며 이는 전기차충전사업자들과의 협업을 통해 적절한 충전 용량을 결정할 것”이라며 “100Kw급은 자사 전기차 e트론 기존 30분 충전만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전기차 인프라 조성을 위해 ‘로드맵 E 코리아’ 전략을 발표하고 자체적으로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조성호 기자

한편 아우디코리아는 이날 디젤게이트 사건에 대해 사과했다. 주흐넬 사장은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년 반 동안 고객 신뢰 회복 및 비즈니스 정상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리콜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우디만의 혁신적이고 다이내믹한 브랜드가치를 전달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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