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포토줌
창립 45주년 맞은 아웃도어 1세대 블랙야크…강태선 회장 “브랜드 본질 지키며 우직하게 전진”
  • 허홍국 기자
  • 승인 2018.03.13 19:13
  • 댓글 0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45주년 기념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강 회장은 이날 “브랜드의 본질을 지키며 우직하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사진=허홍국 기자

골드마이스터 명장 배명직 기양금속 대표 만찬서 청동 블랙야크 직접 제작 전달

네팔 히말라야 스쿨 어린이 5명 초청 뜻 깊은 자리 마련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브랜드 본질을 지키며 우직하게 전진하겠다”

아웃도어 1세대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이 12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케이호텔 서울에서 창립 45주년을 맞아 내놓은 일성이다.

강 회장은 “장기 불황이 아닌 저성장 시대 넘어가는 크나큰 변곡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다른 브랜드와 경쟁하지 않고 독창적인 스토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앞으로도 요행 없이 블랙야크 브랜드만의 본질을 지키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을 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강 회장은 또 “블랙야크는 오직 기술력과 혁신성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를 나침반으로 삼아 수백 여 개의 브랜드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해외 시장에서 순항 중”이라며 “조금 느릴 수는 있지만 기꺼이 지속 가능한 우리만의 방법으로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이 45주년 기념 패션쇼에서 대미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허홍국 기자

이날 창립 40주년에 이어 45주년을 맞아 진행된 블랙야크 및 패밀리 패션쇼에서 강 회장은 대미를 장식하며 초청한 대내외 인사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블랙야크는 앞으로 5년 후면 창립 후 반백년을 맞는다. 1973년 서울 종로5가에 설립한 옷가게인 동진사를 모태로 시작한 사업이 불혹을 훌쩍 넘기고, 코앞이 지천명이다. 1995년 블랙야크 브랜드를 선보인 뒤 국내 아웃도어 업계를 선도하는 업체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블랙야크 45주년 조형물

현재 브랜드만 히말라얀 오리지널, 나우, 마모트, 마운티아 이날 론칭한 골프웨어 힐크릭까지 6개다. 최근엔 유럽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글로벌 스포츠용품 박람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등 강 회장이 평소 본질에 충실했던 노력의 결실을 맺는 중이다. 올해 1월 2018 뮌헨 스포츠용품 박람회에서는 3관왕을 차지했다.

강 회장이 45주년 기념식에 초정한 네팔 히말라야 스쿨 어린이 5명이 만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허홍국 기자

강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 히말라야 스쿨 어린이 5명을 초대해 45주년을 뜻 깊은 자리로 만들었다. 블랙야크는 2015년 네팔 대지진 때 무너진 학교를 재건하는 사업을 시작했고, 지난달 새 교사 준공식을 가졌다. 기념식 후 가진 디너쇼에서 네팔 학생들은 강 회장에게 감사함을 표했고, 이에 강 회장은 미소를 지었다.

대한민국 금속표면처리 제1호 골드마이스터 명장인 배명직(왼쪽) 기양금속 대표가 강 회장에게 청동으로 만든 블랙야크 상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허홍국 기자

이날 초정된 대한민국 금속표면처리 제1호 골드마이스터 명장인 배명직 기양금속 대표는 만찬에서 “동대문에서 옷 장사를 시작해 동진레저를 설립, 지금의 블랙야크를 이뤄냈다”며 “블랙야크를 세계 명품으로, 아웃도어 글로벌 시장에서 명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 대표는 이를 기념해 영원히 변하지 않은 청동으로 만든 블랙야크 상을 강 회장에게 증정했다. 배 대표는 강 회장의 자서전을 3번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윤은기 한국협업진흥협회장도 45주년을 기념하며 “강 회장은 실력과 담력, 매력이 있다”며 “블랙야크가 세계적인 아웃도어로 거듭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네팔 어린 학생들이 강 회장의 초청으로 기념식에 온 것을 두고는 “하늘은 남을 돕는자를 돕는다”며 “성장하고 존경받는 기업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서울제주도민회 송창우 고문도 “패션쇼를 보고 고향 사랑이 가슴에 푹 닿아왔다”며 회사의 건승을 바랬다.

한편, 관련업계는 임직원으로부터 온화하지만 강인한 평가를 받고 있는 강 회장이 한 번 뜻을 세우면 밀고 나가는 경영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허홍국 기자  skyhur@naver.com

<저작권자 © 민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홍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