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LG트윈스 야구단이 제2연평해전 15주년 추모 시구 행사를 갖는다.

LG트윈스와 국방부는 오늘(2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02년 제2연평해전 당시 현장을 지휘했던 이희완 중령(진)이 장병을 추모하는 시구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병사랑 캠페인 ‘땡큐 솔져스’(Thank you! Soldiers)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시구는 2002년 6월 북한의 도발로 전사한 고(故) 윤영하 소령, 한상국 상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과 부상을 입은 19명의 생존 장병들의 숭고한 헌신에 경의와 존중을 표하기 위해 마련돼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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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시구자로 나선 이 중령은 제2연평해전에 참전해 오른쪽 다리를 잃었지만 치료와 재활과정을 거쳐, 해군으로 복귀해 현재는 합동군사대학교에서 교관임무를 수행 중이다.

행사는 경기 시작 전 추모영상을 상영하고 전사 장병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전사 장병들의 이름을 부르는 ‘롤콜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여섯 명의 전사 장병의 숭고한 헌신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유가족들에게 ‘홈IoT 대표 서비스 8종’을 3년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무료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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