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시대사랑’에 이어 두 번째… 신민아 카메오 4월 크랭크인

 
[민주신문=김미화 기자] 배우 한예리(32·본명 김예리)가 영화 ‘춘몽’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칸영화제,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 등 세계 3대 영화제를 석권한 장률(54) 감독의 신작으로 ‘필름시대사랑’(2015)에 이어 두 번째 만남이다.

‘춘몽’은 한 여자를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 제각각 캐릭터지만 한 여자를 열렬히 사랑하는 마음은 다르지 않다. 그녀를 향한 마음에 서로 경쟁하면서 한편으로 서로를 위로하며 동행한다.

극중 한예리는 자신의 이름인 예리 역을 맡았다. 예리는 아버지를 찾으로 한국에 왔다가 아버지가 운영하던 술집을 이어 받게 되는 인물이다. 그러면서 세 남자와 엮이게 된다.

예리를 좋아하는 세 남자로는 양익준(41), 윤종빈(37), 박정범(40) 등이 출연한다. 이들 모두 감독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이력을 지녔다. 또 장률 감독 전작 ‘경주’(2013)의 신민아(32·본명 양민아)가 우정 출연한다.

한예리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와 영화 ‘극적인 하룻밤’, ‘해무’, ‘동창생’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샛별이다. 이번 영화를 통해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춘몽’은 오는 4월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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