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 1TV 방송 화면 캡처
[민주신문=이희수 기자] 부산경찰청장 막말·욕설 해명 이은 '90도 사과'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욕설 및 막말 해명에 이어 공식 사과했다.

9일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부산경찰청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저의 잘못된 언행으로 마음의 상처를 입은 당사자와 그 가족분들, 부산경찰 동료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며 욕설 및 막말 파문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부산 시민들에게도 사과의 말을 전한 후 "경찰청장으로부터 엄중한 경고를 받았으며 이를 매우 무겁게 받아들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면서 잘못된 습관을 바로 잡고 조직 운영 방식을 바꿔나가겠다고 밝히며 연거푸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지난 7일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막말 및 욕설 논란이 불거지자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은 '친근한 분위기를 위해서였다'고 해명했으며, 경찰청은 진상 조사 후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막말 및 욕설 파문에 관해 경고 조치를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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