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육동윤 기자]지난해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심란한 추석 분위기다.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 심각성으로 대중교통 이용량은 줄고 개인 차량 이용이 많아질 전망이다.한국교통연구원은 ‘추석 연휴 통행실태조사’를 통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총3226만 명, 명절 당일에는 626만 명, 하루 평균 538만 명이 이동할 것으로 조사했다. 지난해 추석보다는 소폭 늘었다.조사 대상 1만3950세대 중에서 93.6%가 승용차를 이용하겠다고 대답했다. 아직 이동을 결정하지 못한 이들도 20.7% 달한다.이번 추석은 교통량이 늘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환자가 수술 후 일주일 만에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7월 1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은 박모 씨가 회복실로 옮겨진 후 한 시간 만에 의식을 잃은 뒤 사망한 것. 박모 씨 유족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서울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에 고소했다. 유족 측 변호인이 16일 과의 통화에서 밝힌 사건 경위를 보면 박 씨는 신장기능 저하로 서울소재 종합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서울아산병원에서 신장이식 수술을 받았다. 박 씨에게 신장을
[민주신문=허홍국 기자]대구지검이 전국 검찰청 최초로 공익대표 전담팀을 설치하며, 검사의 공익 대표자 기능을 강화하고 나섰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검이 ‘공익대표 전담팀’을 설치하고 업무에 돌입했다.공익대표 전담팀은 민법이나 상법, 행정법 영역에서 공익 대표자로서 국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검사의 기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전담팀 규모는 대구지검 형사4부 1개 검사실로, 3주간 집중점검을 통해 유령법인 해산청구, 비상상고 제기 건의, 무연고 추정 사망자 상속재산 보호 등의 공익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유령법인 해산청구는 법인회사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정부가 수도권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연장하겠다고 3일 밝혔다.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식당·카페에서 모임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된다. 다만, 낮에는 2인이상, 저녁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며 이같은 안을 밝혔다.그간 거듭된 방역강화 조치로 생계의 고통을 호소하시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목소리를 정부가 더 이상은 외면하기 어려운 현실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3단계 지
[민주신문=전소정 기자]구급대원을 폭행한 남성이 긴급체포 후 구속된 가운데 소방당국은 잇따르는 구급대원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무관용 원칙을 내세웠다.2일 소방청에 따르면 소방특별사법경찰은 60대 남성 A씨를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하고 지난 1일 검찰에 송치했다.A씨는 지난달 19일 의정부소방서 119구급대원에게 “이송이 빨리 안된다”며 얼굴을 수차례 폭행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119구급대원은 A씨가 길에 누워있다는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상태였다.A씨는 구급대원을 폭행한 후 병원 진
[민주신문=조성호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이후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한 50대 남성이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특수강제추행 등 혐의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올해 5월 출소한 이 남성은 강도강간, 강도상해 등 전과 14범으로 재범 가능성이 높아 출소 후 5년간 전자발찌 부착명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3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강모(56)씨는 지난 29일 오전 8시께 서울 송파경찰서에 자수했다. 강씨는 이후 경찰에 여성 2명을 살해했다고 진술했다.강씨가 경찰서에 자수하기 위해 타고 온 승용차에는 살해
[민주신문=전소정 기자]전자발찌를 찬 상태로 이웃을 성폭행 후 도주한 남성이 수락산에서 검거됐다.11일 노원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0시 55분께 이웃 주민을 성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가 수락산 중턱에서 긴급체포됐다.A씨는 이전의 성범죄 전과로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아파트 이웃인 60대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수락산으로 도주했다.경찰은 피해자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A씨가 수락산으로 도주 중 “극단적인 선택을 하겠다”며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전했다.경찰은 전자발찌에서 전송되는 위치정보를 파악해 숨어 있는 A씨를
[민주신문=조성호 기자]18~49세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전예약이 9일 시작된다.이번 백신 사전 예약은 접속 인원을 분산시키기 위해 생년월일에 따른 ‘10부제’가 처음 도입된다.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에서 1972~2003년생 가운데 주민등록상 생일 끝자리가 9인 사람을 시작으로 10부제 예약이 진행된다.이에 생일이 9일, 19일, 29일인 사람은 9일 오후 8시부터 다음 날인 10일 오후 6시까지 사전예약이 가능
[민주신문=허홍국 기자]‘정도경영’을 표방한 LG그룹 주력 계열사 LG전자 임원의 ‘채용 비리 의혹’ 선고 공판이 내달로 연기됐다.재판부가 검찰 벌금형 처분을 정식 재판에 회부한 만큼, 향후 선고될 형량에 이목이 집중된다.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임광호 부장판사가 이날 열릴 예정이었던 LG전자 임원 ‘채용 비리 의혹’ 선고 공판을 내달 26일로 연기했다.박 모 전무 등 LG전자 임직원은 지난 2014년 상반기와 2015년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청탁을 받고, 서류 및 면접전형 탈락 대상자를 합격시켜 회사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수도권 전역에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과감한 결단과 신속한 실행만이 답이라는 판단에서 오는 12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며 "준비시간을 감안 다음주 월요일인 12일부터 시행하지만 사적모임은 오늘부터라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는 1316명으로 지난해 1월 코로나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이에 따라 오는 12일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코로나19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가 1227명, 해외유입 사례는 48명이 확인됐다고 밝혔다.중대본은 최근 1주 간 확진자 증가율이 이전 3주 대비 53% 증가했으며 현 상황을 4차 유행 진입 단계로 판단하고 있다.특히 이번 유행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다. 최근 2일 사이 1200명 내외 환자가 발생한 것도 처음이며, 특히 서울은 최근 일주일 하루 평균 환자 수가 새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기준인 389명에 근접했다.1주간 하루
세계 반도체 산업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 SK 하이닉스에 장비를 납품하는 ASML에 노동조합이 설립됐다.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ASML KOREA지회(지회장 강성관)은 22일 노조 출범 선언문을 통해 지회 출범을 공식화했다.ASML은 네덜란드 벨트호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 최대 노광장비기업으로 필립스와 ASMI의 합작으로 설립됐다.2010년 기준 리소그래피 장비업계에서 64%의 점유율을 자랑한다. 업계에서는 흔히 ‘슈퍼 을’로 불리지만, 반도체 사이클에 따른 호황으로 영업이익은 상승함에도 기술사무직에 대한 처우
[민주신문=허홍국 기자]기술 유출 의혹으로 안보지원사 압수수색을 받은 방위사업청은 “군사 기밀 정보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방사청은 18일 국방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외부 민간위원에게 제공된 것은 미래 각종 무기개발을 위해 사전 검토 중인 과제 목록으로, 군사기밀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제공된 정보는 과제명, 기간, 예산 등을 담은 몇 십 개의 미래 무기 개발 프로젝트로, 단순정보만 나열된 것이라는 게 방사청 측 설명이다.방사청은 국방과학 기술 연구를 위해 제공했다는 입장이다.방사청 관계자는 이날 과 통화에서 “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회 이광호 의원이 2일 부천 상동역을 찾아 "위험시설 안전을 위한 예산은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상동역은 지난달 9일 역사 내 변전실에서 에너지저장장치 점검중 직원 감전사고가 발생한 곳이다.서울교통공사 안전조사처장으로부터 사고 경위와 현재까지 조치한 사항에 대한 설명을 들은 이 의원은 "사고 처리가 원만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한 변전실 내 설치된 각종 전기 시설과 소화시설을 둘러보는 등 안전 상황에 대해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 의원은 현장
[민주신문=이종민 기자]사단법인 한국판소리보존회가 지난해 말 열린 총회를 불법으로 규정했다.총회 정족수 미달과 소집 요건을 갖추지 못하고 이사장 해임안을 상정, 의결했다는 것이 이유다.불법총회를 주도한 A씨와 B씨는 작년 12월 30일 이사장 해임안을 의결, 이를 근거로 등기소에서 변경등기를 하고 문화재청으로부터 승인과 인준까지 받아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또한, 한국판소리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또 다시 이사장 승인없이 불법총회가 열렸다고 한다.한국판소리보존회 정관 제5장 23조 8항에 의하면 ‘총회에 부의할 안건의 작성
KCC가 지난해 12월 건축용 항바이러스 페인트 ‘숲으로 바이오’를 출시한 데 새해에는 분체 및 PCM도료 등 특화된 공업용 페인트 분야까지 ‘바이오 도료’ 제품을 출시하며 항바이러스 페인트 라인업을 확대했다.이번에 출시한 공업용 바이오 도료는 △코레탄바이오 △플라바이오 △가루바이오 △코일바이오 등 4종이다.이 제품들은 도장 면에 바이러스가 붙으면 6시간 내 99% 이상 사멸되는 효과가 있다. 특수 무기계 항바이러스제를 적용해 인체에 무해하고 반영구적으로 우수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발휘한다.이 같은 성능은 전북대학교 연구팀을 통해 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건국대학교는 12월 5일 대학입학 수학능력시험 이후 치러지는 2021학년도 신입학전형 논술고사를 인문계와 자연계로 나눠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논술고사 변경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일괄 시험 방식에서 분산 진행하는 조치다.논술고사는 오전 인문사회계 1회(09:20), 오후 자연계 2회(14:00, 17:40)로 나눠 실시된다.특히, 자연계는 모집단위별로 2회로 나눠 논술고사를 진행하는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모집단위와 시간을 잘 확인해야 한다.또한, 건국대는 코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세지며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새로운 거리두기 체제가 첫걸음을 떼자마자 연일 세 자릿 수 확진자가 나오며 당장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은 물론 연말 송년회 등 대책 마련에도 정부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이와 관련 정세균 국무총리는 2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호소문를 발표하고 “특히 가족 모임, 친목 활동, 수영장, 사우나,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하다”고 우려를 표명했다.이어 “그동안 확진자가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17일 0시 기준으로 230명 발생하는 등 위기상황에 직면하면서 정부가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특히 ‘조용한 전파’의 위험까지 감안하면 수도권의 최근 확진자 급증은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이 정부의 판단이다.정세균 국무총리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금 결단하지 않으면 훨씬 더 큰 위기가 곧 닥쳐온다”며 이같은 안을 발표했다.정 총리는 “아슬아슬하게 100명대를 넘나들던 하루 확진자 수가
[민주신문=허홍국 기자] 한국전력공사 자회사인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력발전소 공사 입찰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10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이 지난주 청주지방검찰청 형사2부로부터 압수수색을 받았다.한국전력기술은 원자력발전소 폐수처리설비 공사 입찰과정에서 전직 부장급 한 직원이 내부 문건 유출을 통해 낙찰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낙찰 받은 계약업체도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입찰 전 경쟁업체의 제안 금액을 알 수 있는 문서를 계약업체가 갖고 있는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