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승규 기자] 경찰관을 사칭해 성매매업주들로부터 돈을 뜯어낸 30대가 구속됐다.3일 대구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공무원 신분증을 위조해 형사라 속이며 성매매업주들로부터 돈을 갈취한 혐의(공갈)로 이모(31,남)씨를 구속했다.이씨는 지난 1월 대구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한 성매매업소를 찾아가 위조한 경찰신분증을 제시하면서 단속할 것처럼 겁을 주고 단속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돈을 뜯어내는 등 총 6차례 걸쳐 현금 700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현직 형사의 이름을 범행에 이용하며 대구시내 3곳의 성매매업소업주들로부터 현금을 뜯어냈다. 뜯어낸 돈은 유흥비로 사용했다. 또 성매매업주들에게 자신의 친구들 전화번호를 경찰서 단속반 번호라고 알려준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경찰관인 것처럼 행동하며 성매매업주들에게 “윈-윈하자”며 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씨로부터 20여개 성매매업소의 업주 전화번호가 있는 리스트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 같은 첩보를 정보원으로부터 입수해 이씨를 검거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부산 일대 유명백화점을 돌며 명품을 상습적으로 훔쳐온 부부가 경찰에 붙잡혔다.2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 일대 유명백화점 여러 곳을 돌며 수천만원 어치의 명품을 절도한 김모(여, 49)씨를 구속하고 망을 봐준 남편 이모(남, 5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김씨 등은 지난달 8일 부산 해운대구 A백화점에서 129만원 상당의 여성용 명품 구두를 쇼핑백에 담아 훔치는 등 총 29차례 걸쳐 2,160만원 상당의 물건을 절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해 6월부터 부산 일대 유명백화점 5곳을 돌며 명품 숍 직원이 다른 고객을 상대하는 사이 명품 등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남편 이씨는 부인 김씨가 명품 물건을 훔칠 때 망을 봐줬고 훔친 명품들은 부부가 사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A백화점으로부터 명품 절도 신고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고 이들 부부로부터 부산 일대 유명백화점 5곳에서 절도한 명품 물건 등을 전부 회수 조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부부는 10년 전부터 직업이 없는 상태로 생활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르노삼성자동차 직장 내 성희롱 사건 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가 “성희롱 사건 피해자를 도운 동료를 원직 복구하라”고 촉구했다.14개 노동·여성단체로 구성된 공대위는 1일 성명을 내고 “성희롱 사건 피해자를 도운 동료(이하 조력자)에 대한 징계와 대기발령을 철회하고 원직 복직하라”고 촉구했다.공대위는 “성희롱 사건 피해자에 대한 징계 취소와 대기발령 중단을 결정한 것 만으로 그동안의 인권유린 행위가 사라지지 않는다”면서 “조력자에 대한 징계와 대기발령이 진행 중인데다 피해자와 조력자에 제기한 형사고소도 취하하지 않았기 때문에 반쪽자리 조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공대위는 또 “피해자와 조력자가 다시 조직 내에서 원만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성평등 조직문화 형성을 위한 구체적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다.앞서 르노삼성에 재직 중인 A(여)씨는 지난 2012년 4월부터 약 1년간 상사 B씨의 성희롱에 시달리다 지난해 3월 이 사실을 사측에 알렸다.그러나 사측은 B씨에게 정직 2주의 경징계를 내리고, 피해 당사자인 A씨에게 사직을 종용했다.A씨를 도와준 동료에게도 무기한 직무 정지와 대기발령 조치하고, 기밀문서 반출을 이유로 형사고소한 상태다.사측은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새벽에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성추행하고 돈을 갈취하려 한 3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1일 경기 파주경찰서에 따르면 집으로 돌아가는 A(여, 49)씨를 성추행하고 돈을 빼앗으려고 한 혐의(강도상해 및 강제추행)로 원모(남, 34)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원씨는 이날 오전 1시50분께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 안에서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A씨를 상대로 성적인 접촉을 시도하고 돈을 갈취하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원씨는 성적인 접촉이 A씨의 저항으로 무위로 돌아가자 변심해 엘리베이터 안에서 돈을 빼앗으려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손목 타박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같은 상황을 A씨의 가족으로부터 신고 받고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원씨를 검거했다.원씨는 경찰 조사과정에서 ‘성적인 욕구가 생겨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야간에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와 성추행하는 것은 피해자인 여성 입장에서 굉장한 두려움에 떨게 한 행위”라고 말했다.경찰은 원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분양중인 신축 상가 건물에서 여중생을 성폭행한 고교생들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31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일 오전 2시께 인천광역시 서구의 분양중인 한 건물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중학생 B(여, 13)양을 성폭행 한 혐의로 A(남, 15)군 등 2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이들은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인근 공터에서 B양과 함께 술을 마시고 인근에 위치한 한 신축 상가 건물 안에서 B양을 번갈아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A군 등은 술을 다른 곳에서 구입한 후 B양 등 학생 8명과 공터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폭행 사건이 발생한 곳은 공터 인근의 분양중인 신축 상가 건물로 밝혀졌다.경찰은 B양의 아버지로부터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들을 검거했다. B양 아버지는 B양의 남자친구로부터 A군 등이 B양에게 억지로 술을 억지로 먹인다는 연락을 받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A군은 성폭행 혐의를 인정했으나 나머지 한명은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학교정화구역 내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2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학교정화구역 내 건물에서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시킨 혐의(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한모(40,남)씨와 외국인 여성 종업원 등 3명을 입건했다.한씨는 지난해 8월부터 이달 25일까지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한 학원가 건물 2층에 8곳의 밀실을 만들어 시간당 11만~13만원의 돈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 여성 종업원들은 성매매를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외국인 종업원들은 20대 러시아ㆍ30대 태국 출신의 여성으로 관광비자로 한국에 입국해 불법 취업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씨는 '24시 컴퓨터방'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음성적으로 업소를 운영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지난 25일 이 업소의 현장을 덮쳐 성매매 대가로 받은 일부 화대를 증거물로 압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학교정화구역 내에 학교보건법령상 위해 환경으로 규정된 시설들이 있는지 정보를 수집해 수사를 확대할 나갈것”이라고 밝혔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학원이 들어선 건물에서 성매매업소를 차리고 불법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종업원들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25일 전북경찰지방청 생활안전과에 따르면 학원이 들어선 건물 5층에 성매매업소를 차려 운영한 혐의(성매매 알선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업주 김모(51, 여)씨와 여 종업원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달 15일부터 최근까지 전북 군산시 번영로 학원가 일대의 한 건물에서 불법 성매매업소를 차리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업소 종업원들은 시간당 10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성매매 장소는 지상 5층 규모의 건물로 태권도장과 미술학원 등이 들어서 있는 곳이었다. 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이 건물 5층에 성매매업소를 차린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진다는 것을 풍문을 통해 파악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학원 건물에 어떻게 성매매업소가 들어서게 됐는지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서울 강남 주택가에서 귀가 중인 여성을 흉기로 살해한 20대 공익근무요원이 경찰에 붙잡혔다.24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11시10분께 서울특별시 서초구 반포동의 한 주택가에서 금품을 갈취할 목적으로 귀가 중인 20대 여성을 뒤따라가 숨지게 한 혐의(강도 살인)로 이모(21, 남)씨를 사건현장에서 검거했다.이씨는 금품을 강취할 목적으로 귀가중인 김모(25,여)씨의 뒤를 밟고 쫓아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한 빌라의 1층 주차장에서 금품을 요구하던 중 김씨가 반항하자 흉기로 얼굴을 찌르고 벽돌로 내리쳐 사망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숨진 김씨와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 또 이번 범행에 사용한 2점의 흉기는 마트에서 구입했거나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경찰은 사건발생 당시 주민의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해 이씨의 도주를 막았다. 경찰이 사건현장에 도착한 때에는 이미 김씨는 사건 현장에서 사망한 상태였다. 이씨는 사건 현장인 빌라 1층 주차장에서 경찰과 2시간가량 대치하다 결국 체포됐다. 김포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12년 12월 현역병으로 입대했지만 군 생활 중 '현역 부적격
생활고에 자살한 60대 아들이어 교통사고로 장애판정 받은 50대 목숨 끊어 치매 걸린 노모 부양문제 두고 말다툼 하다 법정에서 벌금형 받은 자식도[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친자식들이 노모의 부양문제로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형제간 싸움이 끊이질 않고 있다. 이는 노모를 모시는 친자식들이 경제적 부담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경제적 부담을 지려하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게다가 사회 안전망 부실도 친자식들을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교통사고로 장애 얻은 50대 병색에 우울증 겹쳐 극단적 선택교통사고로 장애판정을 받은 50대가 병색에 우울증이 겹쳐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19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A(59,남)씨의 집에서 A씨가 주방에서 목매 숨진 것을 어머니(82,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한 집안의 장남으로 28년 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교통사고로 얻은 것은 언어장애 후유증이었다. 이 때문에 A씨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였다.A씨는 그러나 장남으로서 홀로 남은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경비원 등의 일을 해왔다. 28년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자신을 영화감독이라 속여 배우 지망생을 성폭행한 20대가 징역형 선고를 받았다.19일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 제11부(부장판사 성지호)에 따르면 자신의 신분을 영화감독이라 사칭해 배우 지망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사기 및 사기미수, 피감독자 간음)로 기소된 김모(남, 29)씨에 대해 전날 징역 3년을 선고했다.검찰은 지난해 8월 영화감독이라 신분을 속여 배우지망생인 이모(여,22)씨 등 3명을 인근 모텔로 유인해 간음하고 이들로부터 후원금 명목으로 돈을 요구해 받아 가로챈 혐의로 김씨를 법원에 기소한 바 있다.재판부는 이날 “죄질이 불량하고 끝까지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 처벌이 마땅하다”며 김씨의 실형 선고 이유를 판시했다.
[민주신문 =이승규 기자] 교통사고로 장애를 얻은 50대가 20년간 모신 노모를 남겨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18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17일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A(59,남)씨의 집에서 A씨가 주방에서 목매 숨진 것을 어머니(82,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 조사결과 A씨는 한 집안의 장남으로 28년 전 교통사고로 지체장애 5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교통사고로 얻은 것은 언어장애 후유증이었다. 이 때문에 A씨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려운 처지였다.A씨는 그러나 장남으로서 홀로 남은 어머니를 부양하기 위해 경비원 등의 일을 해왔다. 28년 전에는 한 가족의 생계를 위해 중장비 기사일에 종사했다.또 출가한 누나와 동생들이 매달 생활비를 보내줬지만 장남으로서 책무를 다해야 한다는 이유로 일을 그만두지 않았다.하지만 A씨는 최근 병색이 깊어졌고 여기에 우울증까지 겹쳐 병원치료를 받았다.이런 와중에 A씨는 그의 어머니가 허리 치료를 받으러 간 사이 장남으로서의 책무를 놓아버려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평소 인터넷 성인물에 빠져 다툼이 잦았던 동거남을 연탄불로 살해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17일 광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동거남에게 수면제를 먹인 후 방안에 연탄을 피워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강모(51.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강씨는 지난 16일 광주광역시 동구 계림동에 위치한 정모(51,남)씨의 원룸에서 정씨에게 수면제를 탄 막걸리를 마시게 하고 그가 잠이 들자 연탄불을 피워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10년 전부터 동거를 해왔고 평소 정씨가 인터넷 성인물을 자주 본다는 이유로 잦은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이 사건은 강씨가 정씨를 살해했다는 사실을 남동생에게 털어놓으면서 동생의 신고로 밝혀졌다.경찰은 강씨의 정확한 살해 동기를 조사 중이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인터넷 채팅이나 유흥업소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외국계 금융사 직원이라 자신의 신분을 속여 돈을 뜯어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자신이 만난 여성들에게 외국계 금융회사 직원이라고 속인 후 1억 80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사기)로 남모(남, 35)씨를 구속했다.남씨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인터넷 채팅이나 클럽에서 만난 여성들에게 자신을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닌다며 환심을 산 뒤 투자를 빌미로 이들로부터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남씨는 최근에 만난 여성 2명에게 조만간 이직할 것이라며 지금 다니는 회사에 돈을 넣으면 큰돈을 받을 수 있다는 거짓말로 각각 1억3천만원과 5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빌린 외제차를 타고 다니면서 자신을 이탈리아에서 태어나 미국 MBA과정을 마친 후 외국계 금융회사에 다니는 것으로 소개하며 피해 여성들에게 접근했다.현재까지 남씨의 이 같은 수법으로 일선 경찰이 수사하는 사건의 피해금액을 모두 집계하면 총 6억60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남씨는 사채에 시달리다 출소 3개월만에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외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마사지 업주와 종업원들이 경찰에 입건됐다.11일 경기도 부천원미경찰서에 따르면 태국인 여성을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 A(36)씨와 태국인 여성 B(31)씨 등 13여명을 10일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3개월 동안 경기도 부천시 원미구 상동에 위치한 한 건물에서 16개의 밀실을 갖춘 마사지 업소를 열고 태국인 여성 8명과 국내 여성 4명 등을 종업원으로 고용해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코스별로 차등해 9~12만원 상당의 성매매 대가를 받아왔고 단속을 피하기 위해 CCTV카메라와 밀실 등을 별도로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다. 밀실은 카운터를 중심으로 왼쪽 편에, 정상적인 마사지 방은 오른쪽 편에 각각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인터넷, 전단지 등을 통해 불법 풍속 동향을 파악하던 중 이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 영업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첩보 수집을 통해 불법 풍속업소를 단속하겠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성매매 알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90대 노모를 모시던 60대 아들이 우울증에 생활고까지 겹쳐 스스로 세상을 등졌다.10일 서울 수서경찰서와 강남구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오전 7시께 강남구 수서동의 한 장기임대아파트에서 김모(61, 남)씨가 숨진 것을 어머니A(93,여)씨가 발견해 신고했다.김씨는 지난 2001년부터 우울증으로 직장생활을 할 수 없어 수입이 끊겼고 위장병과 고혈압 등도 앓아 생활고로 힘들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스스로 목숨을 놓기 전날 평소 다른 방에서 자던 어머니 A씨를 불러 함께 잠을 잤고 유서는 남기지 않았다. 경찰은 김씨의 사망원인을 평소 복용하던 신경안정제, 수면제 등의 약물 과다 섭취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서울시 강남구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1년 11월께 수서동 아파트로 전입해왔고 두 자녀는 독립된 생활을 하지만 부양능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10대 여성을 성형수술로 꾀어내 성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9일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고 10대 여성을 속여 서울의 한 모텔에서 강간한 혐의(성폭력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김씨는 지난 6일 서울시 성동구에 위치한 한 모텔에서 번개탄 등을 보여주며 죽이겠다고 협박한 뒤 A(18)양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몇 달 전 부산에 소재한 한 휴대폰 매장에서 만난 A양을 '성형수술을 시켜주겠다'는 거짓말로 속인 후 서울로 데리고 온 것으로 조사됐다.김씨는 연인관계라 주장하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노인을 대상으로 성매매를 해온 30대 여성이 노인의 지갑에 손대다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6일 대구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60대 노인에게 성관계를 미끼로 유혹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윤모(37, 여)씨를 절도 혐의(형법상 절도죄)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윤씨는 지난달 16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에서 A(66, 남)씨를 만나 성관계를 제안한 후, 인근 여인숙으로 데려가 A씨가 몸을 씻는 동안 그의 지갑에서 현금 40만원과 체크카드 1장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지난 2001년부터 대구 공원 일대에서 노인들을 상대로 성매매를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윤씨가 다른 노인들을 대상으로 같은 수법으로 범행했을 것이라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자신의 집에서 10대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20대 특수경비원이 경찰에 입건됐다.5일 삼산경찰서와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 특수경비원 A(29)씨를 성폭행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입건했다.A씨는 지난 2일 오전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B(17)양과 술을 마신 후 잠든 B양을 한차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인천국제공항에 따르면 A씨는 인천국제공항여객터미널의 한 용역회사 특수경비원으로 재직중이며 이 용역회사는 1년에 한 번씩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4일 인천시내 한 길가에서 B양을 알게 됐고 이후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성관계 사실을 빌미로 기혼자인 내연녀를 협박해 돈을 뜯어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혀 쇠고랑을 차게 됐다.4일 서울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영국여행 중 유부녀와 내연관계를 갖고 이 사실을 가족에게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4억원을 갈취한 박모(42)씨를 협박(사기 및 공갈)혐의로 구속했다.박씨는 지난 2007년 7월께 영국여행 중인 유부녀 이모(39)씨에게 접근해 성관계를 맺고 입국 후에 이 사실을 가족에게 알리겠다며 위협해 총 22차례에 걸쳐 4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결과, 박씨는 입국 후에도 이씨를 협박해 수차례 성관계를 맺고 돈을 갈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이 같은 박씨의 무리한 요구를 참다못해 경찰에 고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박씨는 뜯어낸 돈을 모두 카지노, 유흥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에 따르면 무직인 박씨는 유부녀 이씨의 호감을 사기 위해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를 졸업, 박사학위를 취득해 연수차 금융감독원에 근무한다고 속인 것으로 알려졌다. 호남형 얼굴인 그는 유창한 영어 실력으로 내연녀를 유혹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 관계자는 “연인관계라며 협박 혐의를 부인하던 박씨가 증거 앞에 무너졌다"며
[민주신문=이승규 기자] 서울 송파구에 이어 생활고로 세상을 등지는 일이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발생했다.3일 경기도 동두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 45분께 동두천시 상패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윤모(37, 여)씨와 아들(4)이 숨진 채 발견됐다.숨진 윤씨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유서 형식의 세금고지서를 옷 품안에 남겼다.경찰 조사결과, 윤씨는 이날 오후 6시께 아들을 데리고 집을 나서 거주하고 있는 원룸 인근 아파트에 간 것으로 확인됐다. 윤씨의 마지막 모습은 이 아파트 엘리베이터 CCTV(폐쇄회로)에 찍혔다.경찰에 따르면 윤씨는 남편과 떨어져 지내며 세금을 미납하는 등 생활고에 힘들어 한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평소 어려운 가정 형편에 아들의 더딘 성장을 고민하며 우울증을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이에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 송파구 석촌동 한 주택 지하 1층에서 A(60·여)씨와 두 딸(35·32)이 생활고를 못 이겨 스스로 세상을 떠났다.송파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이 죽음 목전 앞에서 남긴 것은 밀린 공과금이 든 봉투와 ‘주인님, 밀린 공과금입니다. 그동안 고맙고 죄송했습니다'라는 메모였다.A씨는 12년 전 남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나자 고혈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