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최경서 기자|이동우 롯데지주 부회장은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날로 커져가고 있는 만큼 선택과 집중을 통해 내실을 다지는 경영 효율화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2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롯데지주 제5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롯데지주는 현재 롯데웰푸드·롯데칠성음료·롯데쇼핑·롯데케미칼 등 총 20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도 지난 1월 일본 요미우리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사업 방침을 바꿔 매수뿐만 아니라 매각도 일부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주주총회에선 ▲제57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가지 의안을 승인했다.
롯데지주는 이날 안건 통과로 신 회장을 비롯해 고정욱 롯데지주 재무혁신실장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신 회장은 2017년부터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이사회에 참여 중인 기업은 롯데지주를 비롯해 롯데칠성음료·롯데케미칼 등이다.
이밖에도 노준형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 부사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노 부사장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를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롯데지주 ESG경영혁신실장을 맡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권평오 전 코트라 사장과 이경춘 법무법인 클라스한결 대표변호사, 김해경 전 KB신용정보 대표이사 사장, 박남규 서울대 경영학 교수를 재선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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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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