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격전지 '성동·동작 '지원사격
공천 탈락한 임종석과 왕십리서 만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신문 김현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지난 1월 29일 오전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민주신문 김현수 기자

민주신문=이현민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인 28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에서 출근길 인사를 시작한다. 또한 오늘부터 당 대표 유세 활동도 본격화한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인천 계양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귤현동을 비롯해 동양동, 계산4동 등을 둘러보는 유세차 순회 일정도 예정돼 있다.

이날부로 공식 선거운동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모든 후보는 유세차량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연설할 수 있다.

이 대표는 계양을에서 원희룡 국민의힘 후보와 맞붙고 있다. 이날 오후에는 인천시당 총선 출정식에도 참여한다. 출정식 일정을 마친 뒤에는 오후 5시30분께부터 7시까지 계양구 유세차 순회 및 도보 거리 인사를 진행한다.

아울러 이 대표는 지역구 활동 외에도 당 대표이자 상임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서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세 일정을 잡아놨다.  

이 대표는 '민주당 정권심판 및 국민승리 선대위' 출정식에 참석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께 대통령실이 위치한 '신(新) 정치1번지' 서울 용산에서 출정식을 연다. 이는 윤석열 정권 심판론에 불을 지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접전지에 출마한 자당 후보들에 대한 지원 사격도 이어간다. 이 대표는 출정식을 마친 뒤 서울 중성동갑 전현희 후보 캠프 지원 유세에 참여한다. 이 자리엔 중성동갑 공천에서 배제됐던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후 이 대표는 서울 동작을의 류삼영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선다. 동작갑 김병기 후보 지지 유세에도 함께 할 예정인데 이 대표가 동작구 지지 유세에 나서는 건 이번이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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