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교육에 재정투자와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의대 교수들의 사직서 제출과 관련 "의대 교수진을 비롯한 의료인 여러분, 의료개혁을 위한 정부와의 대화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윤 대통령은 26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제자인 전공의들이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설득해 주시기 바란다"고 의료진에 당부했다.

2000명 수준의 의대정권 확대 규모와 관련 의료계의 반발이 심한 것에 대해선 "정부의 의료개혁은 처음부터 끝까지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당위성을 강조했다.

갑작스러원 정원 확대를 놓고 시설 미비, 교수진 부족 등의 우려가 대두된 데에 윤 대통령은 "의대 교육에 있어 정부의 재정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거점 국립대병원을 지역의료와 필수의료의 중추 기관으로 육성하고 수도권 빅5 수준의 진료, 교육, 연구역량을 갖추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2025학년도 입학생들이 본과 과정을 시작하는 2027년까지는 3년이라는 준비기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필요한 시설과 기자재를 충분히 지원하겠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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