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기술금융 전파, 페루에 이어 중남미 전역으로 확대 기대 -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 초청해 기술평가 연수/사진제공/기보
페루 중소기업 지원기관 초청해 기술평가 연수/사진제공/기보

민주신문=양희정 기자|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 이하 ‘기보’)은 페루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인 국가혁신청(Proinnovate)과 신용보증공사(FOGAPI) 관계자를 기보 본점에 초청해, 3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기술평가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기보가 ‘23.9월 미주개발은행(IDB)과 체결한 「페루형 기술 평가시스템(이하 ‘PTRS’) 개선 및 역량 강화」컨설팅계약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기보는 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PTRS 설계 및 운용 방법 ▲기술평가 지표 및 세부 평가 지침 적용 방법 ▲기술평가 업무 프로세스 및 메뉴얼 ▲통계모형 개발 및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5일간 실시한다.

이번 연수와 함께 양 국가의 중소기업 상호 지원 등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에 관한 회의도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기보는 미주개발은행(IDB)과의 프로젝트를 통해 올해 4월까지 페루의 국가혁신청(Proinnovate)·신용보증공사(FOGAPI)·국영개발은행(COFIDE)·국가 과학기술혁신위원회(CONCYTEC)를 대상으로 기술평가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향후 파일럿테스트 및 페루 중소기업의 환경변수에 대한 통계분석을 완료해  PTRS 고도화 개발을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페루 기술평가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미주개발은행(IDB)은 코스타리카·콜롬비아를 포함한 중남미 국가의 기술평가 전수를 추가적으로 문의하고 있으며, 기보는 K-기술금융을 중남미 전역에 전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은일 기보 이사는 “이번 초청 연수를 통해 페루의 기술평가 및 창업지원 역량 강화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보는 기술 금융 해외전파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진출 협력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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