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이한호 기자|KB금융그룹은 전국 최초로 주말에 운영되는 돌봄시설인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를 토요일과 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오전·오후반으로 구성된 정규반과 갑작스럽게 돌봄이 필요할 때 이용할 수 있는 일시돌봄반 등을 130여 명의 초등학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저학년(1~3학년) 학생에게는 곤충, 종이접기, 체육활동 등 흥미 위주 프로그램을, 고학년(4~6학년) 학생들은 학습 및 문화활동 위주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해녀 체험, 4·3 평화공원 방문, 제주 축제참가 등 지역연계형 프로그램도 진행할 방침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현재 중대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저출생 현상의 주요 원인인 '돌봄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 앞장서는 등 국민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은 지난 2018년부터 아이들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총 1250억원을 투입하고 온종일 돌봄사업을 지원 중이다.

전국의 초등돌봄교실 및 국·공립 병설유치원의 신·증설 지원을 위해 750억원을 투입해 총 2265개의 국공립 병설유치원 및 초등돌봄교실을 신·증설했다. 지난해 2월부터는 5년 동안 총 500억원을 투입한 거점형 늘봄센터를 전국에 개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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