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 (제공 = GS건설)
GPC 충북 음성공장 전경. © GS건설

민주신문=승동엽 기자|GS건설은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자회사인 GPC가 자체 개발한 제품 2종에 대해 PC업계 최초로 ‘저탄소제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GPC가 이번에 저탄소제품 인증 받은 제품은 ▲PC기둥 1종 ▲PC거더(기둥과 기둥을 연결해 구조물을 떠 받치는 보) 1종 등 총 두 가지다.

저탄소제품 인증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인증제도다. 1단계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받은 제품 중에서 탄소 배출량을 5% 이상 추가 절감한 제품에 부여한다.

저탄소제품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건축주는 녹색건축인증(G-SEED)에 가점을 받아 사용 비율에 따라 취득세 감면, 용적률 및 건축물 높이제한 완화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GPC는 국내 PC업계에서 유일하게 ISO9001, ISO14001, ISO45001 등 품질·환경 및 안전 관련 ISO 인증을 모두 취득했다.

국내 최초로 캐나다 카본큐어사로부터 ‘광물탄산화 탄소저감 콘크리트 제조기술’을 도입해 작년부터 제품 양산에 적용, 탄소배출 저감을 실행 중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최근 녹색건축인증 현장이 증가하는 등 건설업계에서도 친환경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탄소제품 인증 품목을 확대해 나가고, 친환경 기술 발굴 및 도입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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