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 로고. ⓒ한화호텔앤드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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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신문=최경서 기자|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에게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로 평가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기업평가는 기존 BBB+(긍정적)에서 A-(안정적)로 등급을 상향했고, 한국신용평가는 올해 처음 회사채 신용등급 평가를 진행해 A- 등급을 부여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이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2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달성과 자산 매각을 통한 차입금 축소로 부채 비율이 줄어든 것이 신용등급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실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7323억 원, 영업이익 238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이 눈에 띄게 개선됐고, 총 차입금은 전년보다 14.4% 줄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이번 신용등급 상향을 기점으로 다음 달 4일 공모 회사채 발행을 재개할 방침이다.

1년 6개월물(200억 원)과 2년물(300억 원)로 총 500억 원을 확보해 신규 투자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코로나19 당시 위기를 기회 삼아 재무구조 개선에 힘써왔다”며 “앞으로도 재무건전성을 지속 강화해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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