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사전예약 시작…스토리모드·태그전투모드 공개
모바일·PC 버전 출시…"정액제와 패스 위주 요금제"
민주신문=이한호 기자｜넷마블이 19일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나혼렙)’의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나혼렙은 글로벌 누적 조회수 143억 뷰를 기록한 인기 웹툰 IP ‘나 혼자만 레벨업’을 원작으로 하는 액션 RPG 게임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원작자인 추공 작가와 협업해 기존 스토리 외에도 게임만의 오리지널 스토리를 더했다.
넷마블·넷마블 네오 권영식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원작 감성에 가장 잘 어울리는 액션 RPG 장르로 최고의 액션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며 “글로벌 IP 팬들에게는 주인공 성진우가 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액션 RPG 팬층에게는 화려하고 시원한 액션의 손맛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게임은 평화롭던 세상에 게이트가 나타난 후 게이트에서 쏟아지는 마물을 처치하기 위해 헌터로 각성한 사람들은 얘기다. 헌터들은 제각기 특수한 능력을 지니고 있는데, 주인공인 성진우는 가장 약한 E급 헌터로 각성했지만 유일하게 ‘성장’할 수 있는 헌터로 재각성하면서 끝없는 레벨업을 통해 최강의 헌터로 거듭나게 된다.
나혼렙은 주인공 성진우를 플레이하면서 게이트를 공략하는 싱글 플레이 액션 RPG로, 원작의 스타일리시한 전투를 고퀄리티로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원작에 등장했던 무기들을 비롯한 다양한 무기들이 마련됐다. 무기에 따라 기본 공격과 스킬이 바뀌면서 조작 액션이 완전히 달라져, 상황에 맞는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쉽지만 쾌감있는 조작을 추구한 전투방식은 ▲극한회피 ▲QTE스킬 ▲그림자 군단을 활용한 전투 ▲다양한 헌터와 함께하는 연계 플레이 등을 바탕으로 직접 조작하는 재미와 더불어 차별화된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스토리모드’에서는 다양한 마물들을 상대하고 성장하면서 자신만의 ‘그림자 군단’을 이끌고 원작의 다양한 동료들과 상호작용하는 콘텐츠 등이 포함됐다.
상황이나 대화 연출도 단순히 텍스트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웹툰 원작의 장면을 동적으로 구현한 웹툰 이미지 컷신과 3D 모델링, 시네마틱 컷씬 등을 통해 보는 즐거움도 놓치지 않았다.
또한 분기별로 주요 스토리를 업데이트해 메인 스토리를 확장하고 조명되지 않았던 헌터들의 이야기를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도 추가해 원작과 또다른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다양한 능력을 가진 동료 헌터들을 직접 조작할 수 있는 ‘태그전투모드’도 준비했다. 상황에 따라 캐릭터를 교체하고 스킬을 연계하는 짜릿한 액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아울러 원작 IP의 핵심 요소인 마물이 나오는 ‘게이트’도 충실하게 구현했다. 게이트는 주인공인 성진우 또는 헌터가 중심이 돼서 공략하는 던전형 일반 게이트부터 넓은 필드에서 각종 특수한 기능을 찾아 디버프를 해제하며 진행하는 레드게이트, 성진우와 헌터가 함께 싸우는 던전 브레이크 등 다양한 게이트들이 존재한다. 특히 타임어택 콘텐츠인 시간의 전장에서는 다른 플레이어들과 클리어 기록을 경쟁할 수도 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향후 사업화 일정도 공개됐다.
넷마블은 “이날 나혼렙 사전등록을 시작하고, 오는 21일부터는 태국과 캐나다에서 오픈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후 안정화 작업을 거쳐 5월 전 세계 동시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신화 넷마블 사업그룹장은 “모바일 뿐만 아니라 PC 버전으로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연내에는 스팀 플랫폼까지 확장할 계획이며 향후 콘솔 버전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어진 질의응답시간에는 게임의 사업성에 대한 질문이 제기됐다.
조 그룹장은 “많은 팬층을 보유한 IP로 글로벌 탑 순위에 랭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국과 애니메이션의 가장 큰성과를 보이고 있는 북미와 일본에서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BM에 대해서는 “정액제와 패스 위주의 과금 모델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확률형 아이템도 존재하지만 게임 내에서 충분히 플레이를 통해서 획득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4월 ‘아스달연대기: 아라문의 검’을 시작으로 5월 ‘나 혼자만 레벨업:어라이즈’ 등 대작을 연이어 출시한다. 이외에도 ‘일곱개의대죄: 오리진’, ‘데미스 리본’, ‘RF 온라인 넥스트’ 등을 연내에 출시하며 실적 개선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