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공연 장면. 사진=뮤지컬컴퍼니A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공연 장면. 사진=뮤지컬컴퍼니A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뮤지컬컴퍼니A는 오는 22일 오후 3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이병형 홀에서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 공연을 연다. 지난해부터 전국을 순회공연하고 있는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지난 1월 이순신 장군의 고향인 아산시 공연을 시작으로 올해 들어 두 번째 공연이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명량대첩에서 단 12척의 배로 왜적선 130척을 상대로 대승을 거둔 이후의 이순신 장군에 대한 삶과 노량해전까지의 알려지지 않았던 비화를 뮤지컬로 새롭게 표현한 작품이다.

정다미 연출은 "해를 더할수록 이 공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이번 공연은 장군의 어머니에 대한 효를 감동적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또 "성웅 이순신의 모습을 관객들에게 쉽게, 그리고 재미있게 노래와 춤, 음악, 연기가 복합된 한국적 뮤지컬 장르의 진수를 전해드리겠다"며 "특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생즉필사 사즉필생'의 충과 어머님에 대한 효를 더욱 더 극적으로 만들어 낸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인공을 맡은 문지수 배우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끝난 이후 관객들의 증가세가 꾸준하다고 강조했다. 

뮤지컬 이순신의 바다는 다음달 17일에는 송파구민회관에서 장애인을 위한 특별 공연을 갖는다. 이날 공연에 앞서 발달장애인에 대한 세족식 행사를 갖고 드림슈즈를 선물하는 뜻 깊은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컴퍼니A는 '홍의장군 곽재우', '별의여인 선덕', '화랑의 혼 문무대왕' 그리고 '이순신의 바다'를 전국적으로 히트시켰으며 '뮤지컬 박정희'를 제작해 70여회 이상을 공연하는 등 역사 뮤지컬 전문제작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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