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승동엽 기자|우리은행은 ‘알뜰 해외송금’ 서비스 대상 국가를 기존 9개 국가에서 19개 국가로 확대했다고 4일 밝혔다.

알뜰 해외송금은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한 우리WON뱅킹 해외송금 서비스로 외국환거래법상 국민인 거주자라면 별도 ‘거래외국환은행’ 지정 없이 송금할 수 있다.

미 달러화 기준 5000달러 이하 소액만 가능하며, 인도네시아 송금은 3000달러 이하로 제한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해외송금보다 송금 수수료와 중계 수수료가 최대 3만원 정도 저렴하다. 수취인이 자금을 받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기존 송금과 큰 차이가 없다.

지금까지는 미국, 영국, 호주, 인도네시아 등 9개 국가만 알뜰 해외송금이 가능했다. 이용 건수와 금액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우리은행은 인도, 말레이시아, 체코, 튀르키예 등 10개 국가를 대상 국가에 포함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고객 관점에서 비대면 해외송금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며 “우리은행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트랜드를 반영하고 금융비용 부담을 덜 수 있는 해외 송금 서비스를 완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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