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 예비후보
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13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김 예비후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김성남 국민의힘 고양시갑 예비후보가 13일 "낙후된 덕양을 도시 재활성화로 가장 이사 오고 싶어하는 동네로 만들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수 정당인 정의당이 장기집권을 하다보니 덕양시민들은 국가가 제공하는 기본 혜택에서 언제나 소외된 시간만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덕양구는 상대적으로 고양시에서 가장 소외된 지역"이라며 "특례시라는 표현이 무색할 정도로 주거환경은 낙후돼 덕양의 시계는 12여년 동안 멈춰 그 피해는 오롯이 시민의 몫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심재생, 도시 재활성화 프로젝트 구상을 밝히며 고양시 안에서는 육아부터 교육, 취업, 노후까지 향상된 삶을 원스톱으로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양은 인천과 서울을 이을 수 있는 중간지로서 R&D벨트의 구심적 역할을 담당하기에 적합하다"며 "R&D허브 벨트 구축을 통한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역주민 요구에 따른 전철역 중심의 고도화 구상으로 화정동, 성사동 신원당마을 등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위한 특별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특수목적의 중학교, 고등학교 설립과 종합대학을 유치해 글로벌 R&D 허브 구축을 위한 첨단기술핵심연구개발기지, 24시 아동전문병원 설립, 시니어와 반려동물이 함께하는 '다기능반려통합센터' 건립 등을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학교 케네디행정대학원과 컬럼비아대학교 건축·계획보존대학원에서 부동산개발학 석사를 취득, 건국대에서 부동산학 박사를 받아 도시개발 전문가로 통한다. 

또 8년간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상임공동대표 역임, 직능경제인단체연합 부회장, 정책위원장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공감 해법을 제시한 사회운동가 출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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