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제 축산사업장서 현장 점검 및 방역 시연

하림은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임직원들과 함께 설 연휴를 대비해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맨 왼쪽이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왼쪽 두번째 전북특별자치도 이성효 동물방역과장. 사진=하림
하림은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임직원들과 함께 설 연휴를 대비해 고병원성 AI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진 맨 왼쪽이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 왼쪽 두번째 전북특별자치도 이성효 동물방역과장. 사진=하림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이사 정호석)과 전북특별자치도가 설 연휴를 대비해 고병원성 AI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림은 지난 7일 전북도청 동물방역과와 김제에 위치한 축산사업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 및 방역 활동 시연,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하림이 진행하는 방역활동을 소개·시연하고, 전북도는 방역 추진 현장 노하우를 전달해 방역 수준 향상, 신속·효율적인 방역대응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하림은 "고병원성 AI 발생 예방을 위해 농식품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방역 지침에 적극 협조해 지속적인 선제적 대응과 능동적 예찰을 진행해 왔다"며 "AI 방역 지도를 자체적으로 개발해 농장의 AI 발생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등 AI 발생 위험지역을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입추일과 사육밀도 등을 조정해 위험요소를 차단했다"고 밝혔다. 

또 "40여 명의 자체 점검관을 구성해 사육 중인 300여 농가에 대한 일일 유선 방역 점검, 주 1회 방역 활동 점검 및 현장점검 등을 통해 방역 이행 실태를 확인하고 있다"며 "모바일을 통한 산란율, 폐사율을 일일 관리 보고하고 향후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고도화 방안 등 새로운 관리모델도 추진 중"이라고 강조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설 연휴 기간에도 AI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정기 사전 검사 및 방역 차량 공동방제단을 통한 소독지원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하림과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임직원들이 김제에 위치한 부화장에 방문해 방역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 및 방역 활동 시연을 진행했다. 사진=하림
하림과 전북도청 동물방역과 임직원들이 김제에 위치한 부화장에 방문해 방역 강화를 위한 현장 점검 및 방역 활동 시연을 진행했다. 사진=하림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하림은 고병원성 AI 확산 방지를 위해 지금처럼 체계적인 방역 정책을 시행해나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전북특별자치도와의 상호 협력 관계를 유지해 효율적인 방역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 이성효 동물방역과장은 "고병원성 AI 확산 차단을 위해서는 농장과 축산사업장의 빈틈없는 방역 이행이 핵심"이라며 "설 연휴 기간에도 AI 상황실을 운영, 대대적인 소독 활동 등을 전개해 농가의 경각심을 제고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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