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권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는 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요구하는 청년 정책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이 예비후보 
이성권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는 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와 간담회를 통해 대학생들이 요구하는 청년 정책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이 예비후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이성권 부산 사하갑 예비후보는 6일 동아대 승학캠퍼스 학생회관에서 총학생회(회장 김호근, 25세)가 주최하는 '동아대 총학생회 초청 이성권 후보자 간담회'에 참석해 대학생들이 요구하는 청년 정책 목소리를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동아대 총학생회가 총선을 맞아 재학생들 대상으로 '정책제안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후보자에게 전달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김 총학생회장과 이 예비후보의 모두발언을 시작으로 미리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학생들이 겪고 있는 현안 및 애로사항 발표, 질의응답,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됐다. 

이 예비후보는 "선거 공약 중 하나로 '청년에게 힘이 되는 사하'를 제시했는데 오늘 대학생들의 목소리와 저의 비전이 상당히 맞닿아 있다 생각한다"며 "통학버스 부족과 버스정류장 미비 등의 불편을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르바이트 구직 및 취업난과 관련해 "지자체 인턴 활성화와 '전공 맞춤형 아르바이트 연계 프로그램' 등 학습과 일이 병행 가능하도록 지역과 학교가 협력하여 상생모델들을 많이 개발하고 실현시켜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부족한 문화공간 지적에 대해선 "하단역 일대를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공간으로 창조할 것"이라며 "'복합환승센터'를 설치해 주변 일대를 상업·창업·문화가 어우러지는 '서부산의 랜드마크'로 만들고, 동아대 인근 하리단길 일대를 청년문화특구로 지정해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재학생은 "국회의원 선거에 큰 관심이 없었는데, 저의 대학생활과 관련된 정책들을 토론하는 오늘 간담회를 경험하고 나니 앞으로 각 후보자들의 정책과 공약에 더 관심을 가지게 될 것 같다"며 "정치인들이 청년들의 목소리에 더 귀를 기울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청년들과 함께 고민을 나눌 수 있어 행복했다"며 "오늘 나온 많은 과제들은 부산시, 사하구청, 그리고 대학본부 및 총학생회와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하나씩 풀어나가겠다. 동아대 뿐 아니라 부산보건대학 등 지역 내 다른 대학생들과도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간담회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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