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 서울시 강서갑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채용 예비후보. 사진=나 예비후보
오는 4월 총선 서울시 강서갑 지역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나채용 예비후보. 사진=나 예비후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오는 4월 총선 서울시 강서갑 지역에 나채용 예비후보가 "군사정부와 검찰정부는 본질이 같다"며 "윤석열 정부의 심판과 정권교체에 앞장서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나 예비후보는 6일 선거사무소에 찾아온 지지자들 앞에서 출마선언을 한 뒤 강서구 우장산동 선거사무소에 후보등록을 하고 본격 지역민심 잡기에 나섰다. 

나 예비후보는 출마선언에서 "국회의원이 되면 민주당을 대표하는 경제통이 되어 우리나라 경제와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봉에 서겠다"며 "경제를 살리고 강서구 민생 회복을 위해 온 몸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나 예비후보는 강서에서 초중고교를 나오고 자녀들도 강서에 학교를 다니고 있는 '진짜 강서사람'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유권자들을 향해 '강서 이웃주민'이라며 "국회의원 임기가 끝나면 강서를 떠날지도 모르는 정치인과 다른 45년 강서 사람인 내가 지역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강서갑 출마를 선언했다가 '부적격' 판정을 받은 무소속 김홍걸 의원이 절차가 불공정하게 이뤄진 것 같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해서는 "김홍걸 의원의 상황과 심경은 충분히 공감을 한다. 그런 일이 또 일어나서는 안 된다"라면서도 "당의 결정을 받아들이며 강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김홍걸 의원의 결심과 의지에 큰 감명을 받았고 박수를 보낸다"고 답했다. 

경선 전략에 대해선 "지역을 돌아보면 현역 의원에 대한 지역 여론이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다"며 "그 점을 잘 공략해 내가 진정한 강서를 대표하는 정치인이라는 점을 알리고, 경제전문가, 강서 사람, 공정한 경쟁 등 현역 의원과 비교되는 점을 중점적으로 알려 나갈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예비후보는 신강초, 화곡중, 대일고를 졸업하고, 한양대 경영학 석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금융정책연구원장, 대진대학교 평생교육원 특임교수로 활동하는 등 경제전문가로 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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