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신영철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 예비후보
지난 3일 신영철 밀양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자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신 예비후보

민주신문=김현철 기자|오는 4월 총선과 함께 치르는 경남 밀양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힘 신영철 예비후보가 지난 3일 선거사무소를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나섰다.

이날 열린 개소식에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 강민국·최승재 국회의원 등의 영상축사와 주요인사들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20대 청년지지모임인 '밀양시장 우리가 뽑는다'의 정채윤 대표와 30대 청년지지모임인 '내사랑 밀양'의 신지호 회원 등의 지지선언으로 분위기는 고조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약 60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여 신 예비후보의 밀양시장 당선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결의와 함께 밀양의 변화와 젊음의 바람을 일으킬 것을 주문했다.

신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어렵고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울컥 하기도 했다. 그는 "서민의 자식이고, 농부의 아들이고, 소상공인의 아들"이라며 "우리는 정치하면 안되느냐,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지금까지 달려 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드리고 시민들이 가슴벅찬 모습으로 산다면 그것 하나 만으로도 만족한다"며 "그 역경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미래의 밀양을 만들 겠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신 예비후보는 "'노인이 행복한 밀양', '청년이 꿈꾸는 밀양', '아이가 건강한 밀양'이라는 슬로건과 공약을 들고 나왔다.

신 예비후보는 마지막으로 "공정과 상식의 밀양, 우리도 진짜 한번 잘 살아보자, 살림살이 좀 나아져야 한다"며 "밀양시민과 함께 잘사는 건강한 밀양을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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