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준석 당명 유사성 비판에..."국민 공모 통해 정식 당명 확정할 것"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탈당파로 구성된 '미래대연합'과 이낙연 전 대표가 이끄는 '새로운미래'이 28일 단일 정당으로 통합하기로 합의하며 다음달 4일 '개혁미래당'(가칭)이란 이름으로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무임승차는 지하철이든, 당명이든 곤란하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개혁신당과 개혁미래당 이름의 유사점을 꼬집은 것이다.

이 대표의 문제제기가 나오자 이낙연 새로운미래 인재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당명은 임시로 ‘개혁미래당’ 으로 정했습니다만, 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것이다. 뜻있는 여러분의 좋은 의견을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저희들은 절망하시는 국민께 희망을 드릴 개혁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정치세력을 함께 만들겠다”며 “민주주의, 민생, 미래를 핵심 가치로 내세우고 전진하는 새롭고 당당한 정당을 국민 앞에 내놓겠다. 국민 여러분의 동참과 지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