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그야말로 을들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 환영 메세지
김남근 "민생경제개혁의 대표 선수 되겠다" 포부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호 인재영입식에서 김남근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 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인재위원장인 이재명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0호 인재영입식에서 김남근 변호사에게 당 점퍼를 입혀 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민주신문=강인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4월 총선을 위한 당의 ‘인재 10호’ 인사로 참여연대 출신의 김남근 변호사 영입을 공식화 했다.

이재명 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참 여러 영역에서 함께 활동했는데, 오늘은 민주당 안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하는 동지로써 함께 출발하게 됐다”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그야말로 을들을 위한 국민의 변호사로, 빚으로 고생하는 채무자들을 위해서, 또 쫓겨날 위기에 처한 영세 상가 세입자들을 위해서, 갑질을 당하는 하도급 업체들을 위해서 입법 활동을 충실하고 성실하게 장기간 해왔던 성과와 노력을 치하드리고, 당 안에서 그 열정이 꽃 피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근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 민생파탄을 저지할 경제민주화와 민생경제개혁의 대표선수가 되겠다”며 “저는 일생을 참여연대와 민변 등 시민단체에서 활동해 온 인권변호사이자 민생활동 전문가로 고리 사채 피해자, 쫓겨나는 상가 임차인, 갑질 피해를 당한 가맹점·대리점주, 납품 거래 피해·기술 탈취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 등 경제적 약자를 대변하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들을 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민국이 마주한 경제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 정당인 민주당이 ‘민생 개혁 정치연합’에 나설 때”라며 “노동조합,·중소상인 단체·주거 빈민 단체·경제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단체들과 연대·연합해서 경제민주화와 민생안정의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 지난 25년간 우리 사회의 경제적 약자들을 대변하며 개혁운동의 일선에서 시민사회와 함께한 제가 민생 개혁 정치연합의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공법법학과를 나와 사법고시에 합격한 후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 등 시민운동 조직을 꾸려 경제적 약자를 지원하고 신빈곤층으로 전락한 중산층의 불안전한 삶을 개혁하기 위한 활동에 힘을 쏟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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