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팬텀 로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CES 2024’ 바디프랜드 부스에서 한 관람객이 ‘팬텀 로보’ 제품을 체험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민주신문=최경서 기자|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의 화두는 단연 ‘헬스케어’였다.

건강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반영한 소비 트렌드가 작년 엔데믹 전환기를 지나며 심화됐고, 이에 기술력을 앞세운 헬스케어 기업들이 이번 CES를 계기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

그 안에 ‘K-헬스케어 로봇’ 강자 바디프랜드가 있다. CES 혁신상만 여섯 번째로 수상한 바디프랜드는 올해도 수상작인 신제품 ‘팬텀 네오’와 ‘헬스케어 로봇’을 포함한 대표 제품 12종을 한자리에 전시했다.

글로벌에서 긍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던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 로봇은 무엇이고, 체험객들이 줄지어 기다릴 만큼의 저력은 어디에서 온 걸까.

지난 2022년 7월 출시된 ‘팬텀 로보’는 ‘로보틱스 테크놀로지’가 최초로 적용돼 헬스케어 로봇의 등장을 전 세계에 알린 제품이다.

좌우 두 다리부가 개별적, 독립적으로 구동돼 장요근, 이상근 등 코어 근육 스트레칭과 이완 효과를 제공하는 바디프랜드 첫 헬스케어 로봇이다.

두 다리를 자유롭게 함으로써 새로운 형태의 마사지 패턴 설계 또한 가능해졌다. 대표적으로 몸 전체가 뒤로 눕혀지며 오른쪽 다리는 들고 왼쪽 다리는 내려 장요근과 그 주변부를 이완시켜주는 ‘장요근 이완 모드’가 있다.

또 허벅지 뒤쪽 근육을 늘려 유연성을 증진시켜주는 ‘햄스트링 이완 모드’와 사이클 타는 동작으로 무릎과 고관절 주위 근육을 이완시키는 ‘사이클 모드’, 허리 부위를 트위스트 해주는 동작을 구현하는 ‘롤링 스트레칭 모드’ 등 실제 사람이 마사지 하는 듯한 느낌을 구현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팔콘'. ⓒ민주신문 최경서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팔콘'. ⓒ민주신문 최경서 기자

‘팔콘’은 팬텀 로보의 시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바디프랜드가 두 번째로 내놓은 헬스케어 로봇이다. 작은 사이즈를 찾는 고객 니즈가 커짐에 따라 제품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이다.

팔콘은 ‘장요근 이완’과 ‘이상근 이완’, ‘전신 스트레칭’을 비롯해 ‘하체 스트레칭’, ‘사이클 모드’ 등 8가지 로보 모드 프로그램이 탑재돼 빈틈없이 시원한 로보 마사지를 제공한다.

특히 기존보다 움직임 폭이 더 넓어졌고, 속도도 2배 빠른 다리 모터가 적용돼 소비자들이 한층 진일보한 로보틱스 기술을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이 외에도 목·어깨, 허리·엉덩이, 발·다리 등 ‘부위별 케어’와 근육을 이완시켜주고 몸을 편안하게 하는 ‘헬스 케어’를 비롯해 ‘멘탈 케어’, ‘매일 케어’ 등 총 27개 자동 마사지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수험생을 위한 기능도 있다. 매일 케어 프로그램 중 ‘수험생 모드’는 하루 종일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의 목과 허리에 쌓인 피로를 개선해준다. 취침 전에는 편안한 숙면을 위한 수면 케어까지 받아볼 수 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퀸텀’. ⓒ민주신문 최경서 기자
바디프랜드 헬스케어 로봇 ‘퀸텀’. ⓒ민주신문 최경서 기자

‘퀀텀’은 최상의 마사지 퍼포먼스와 미래 헬스케어 로봇의 비전이 담긴 하이엔드급 모델이다. CES에서 지난 2년 연속(2021‧2022) 혁신상을 수상한 뒤 지난해 국내에 출시된 헬스케어 로봇 최신작이다.

퀀텀은 바디프랜드의 아이덴티티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앞세워 타 안마의자와 기술적 차별화를 두며 건강, 휴식, 안전, 엔터테인먼트 영역까지 확장된 하이엔드 헬스케어 로봇이다.

가장 견고한 헬스케어 로봇을 완성하고자 바디프랜드 품질 마스터가 20만회의 에어셀 테스트, 모터 및 시트에 대한 1500시간 연속 부하 테스트를 진행해 내구력을 검증했다.

뿐만 아니라 제품 한 대당 3000개 이상의 하이테크 부품이 탑재됐다. 바디프랜드 메디컬 R&D 기술이 집약돼 헬스케어 프로그램 수도 국내 최다인 49개가 적용됐다.

직접적인 다리 움직임을 이끌어내는 ‘로보 모드’, 바디프랜드 시그니처 프로그램인 ‘헬스케어 마사지’ 등을 담은 ‘건강 모드’, 사용자 신체 부위나 특성 등에 따른 마사지를 제공하는 ‘자동 모드’로 구성돼 사용자가 선택해 즐길 수 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올해는 마사지체어, 마사지소파, 마사지베드 등을 선보이는 한편 기존 안마의자와는 남다른 편익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로봇을 전면에 내세워 고객에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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