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 뉴시스
LG전자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 뉴시스

민주신문=이한호 기자|LG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액 23조1567억 원, 영업이익 3125억 원을 기록했다.

LG전자는 8일 잠정실적을 발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9%, 영업이익은 350.9% 증가했다. 다만 직전분기에 비해선 매출은 11.8%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8.6% 급감했다.

지난해 LG전자의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은 84조2804억 원, 영업이익은 3조548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년 연속 최대 금액을 경신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년 연속 최대 매출액을 경신했다"며 "경기둔화로 인해 수요회복이 지연되고 시장 내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에도 과거 펜트업(억눌렸던 소비가 늘어나는 현상) 수요 당시 버금가는 경영 실적"이라고 자평했다.

연간 매출액은 주력사업의 견고한 펀더멘털(기초체력)을 유지한 가운데, B2B(기업간거래) 사업 성장이 더해지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 3년간 LG전자 매출액 연평균성장률(CAGR)은 13% 이상이다. 연간 영업이익 또한 직전 년도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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