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신문=남은혜 기자] 새롬중학교 화재, 경보체계 논란에 "자동화재탐지설비 정상 작동"

새롬중학교 화재로 학생과 교직원이 대피하는 소동을 겪었다.

4일 오후 1시 5분경 세종특별자치시 새롬중학교 1층 후동 재활용분리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새롬중학교 재활용분리실 내 폐휴지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비상벨이 울리자 학생 5백여 명과 교직원은 운동장으로 대피했고, 불은 10분 만에 꺼졌지만 새롬중학교 화재로 학생 28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새롬중학교 화재로 연기를 마신 학생들은 충남대병원에 17명, 건양대병원에 11명이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학생들의 상태는 경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위급 발생 상황을 대비해 조직한 학생 안전 대책반을 가동해 새롬중학교 화재 사고 상황을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후처리와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새롬중학교 화재사건과 관련,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는 등 신축 당시 부실공사가 의심된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새롬중학교는 총 4층 건물로 스프링클러는 4층 한 층, 화재감지기는 전 층에 설치돼 있다"며 "화재가 발생한 장소는 1층 재활용분리실이며 자동화재탐지설비가 정상 작동됨에 따른 경보로 학생들을 신속히 대피시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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