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캠핑장협회와 MBN이 공동주최하는 'K-캠핑 땡큐 2024 GOCF(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 세계화 비전 도약식'이 22일 저녁 서울 동대문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킹스홀에서 열렸다. 사진=김현철 기자
대한캠핑장협회와 MBN이 공동주최하는 'K-캠핑 땡큐 2024 GOCF(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 세계화 비전 도약식'이 22일 저녁 서울 동대문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킹스홀에서 열렸다. 사진=김현철 기자

민주신문=김현철 기자|대한캠핑장협회와 MBN이 공동주최하는 'K-캠핑 땡큐 2024 GOCF(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 세계화 비전 도약식'이 22일 저녁 서울 동대문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킹스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캠핑인구 700만명 시대에 국민캠핑으로 자리잡은 K-캠핑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K-문화와 접목해 K-관광 붐을 일으키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자 개최됐다. 

대한캠핑장협회 김광희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K-캠핑 세계화 도약식 행사를 통하여 내년 4월 가평 자라 섬에서 개최되는 '2024 GOCF' 행사가 외국인관광객이 K-캠핑의 매력이 무엇인지 느낄 수 있는 실증적 계기를 만들고 싶다"며 "외국인 캠핑이용자들도 안전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강명훈 사무총장은 인사말에서 "캠핑이 관광으로 이렇게 자리 잡게 돼서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늘 K-캠핑 세계화 비전 도약식으로 비전을 선포하고 K-캠페인 실현을 위해서 다양한 준비를 했다. 협회와 MBN이 K-캠핑을 통해서 K-관광을 반드시 실현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K-캠핑 세계화 도약을 위한 협회 내 추진기구로 'K-캠핑 추진위원회'와 '캠핑산업위원회'를 구성하고 각계각층으로 구성된 20여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또 고문 2명을 위촉해 각 위원회를 지원하도록 했다. 

K-캠핑 실현을 위한 인적 기능 강화로 안전, 통역 등 드림단을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K-캠핑 실현을 위한 인적 기능 강화로 안전, 통역 등 드림단을 구성해 위촉장을 수여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K-캠핑을 실현하기 위한 인적 기능도 강화했다. 외국인관광객 안전 확보와 통역안내를 통한 소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드림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K-캠핑안전드림단' 1기는 7명의 산악 전문가들로 구성했다. 

K-캠핑통역안내드림단 1기 10명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회장 박인숙)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각국 언어로 무장한 전문통역안내사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캠핑전문교육을 추가로 이수해 K-캠핑 통역안내 전문가 집단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협회는 지난 7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와 K-캠핑 통역안내사 양성을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협회는 또 K-캠핑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과의 협업관계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K-국악을 알리기 위해 지난 11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김중현)과 업무협약 체결도 완료했다. 이들은 이날 가야금 3중주 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행사에는 한국호텔업협회 유용종 회장, 한국PCO협회 오성환 회장, 경기도관광협회 편흥진 회장등 업종별 관광협회장, 지역별 관광협회장이 참석해 K-캠핑 비전에 힘을 실었다. 또 국립민속국악원 김중현 원장, 한국관광대학교 권혁률 총장, 한국호텔전문경영인협회 이대성 회장, 한국관광유람선협회 김진만 회장, 지비에이코리아 오시난 회장 등 150명의 관광전문가들도 K-캠핑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몽골외교부 울지부얀 문화대사,  네팔관광청 케이피시토올라 소장 등 주한 외국인 10여명이 참석했고, 이효재 보자기 아티스트, 가야금음악연구회 최수일 회장 등 예술인들도 참여해 K-캠핑의 가치 실현에 대한 공감을 함께 나눴다. 

22일 저녁에 열린 'K-캠핑 땡큐 2024 GOCF(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 세계화 비전 도약식'에 협회 및 드림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K-캠핑의 세계화를 함께 염원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22일 저녁에 열린 'K-캠핑 땡큐 2024 GOCF(글로벌아웃도어캠핑페어) 세계화 비전 도약식'에 협회 및 드림단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K-캠핑의 세계화를 함께 염원했다. 사진=김현철 기자

한편 협회는 2024년을 K-캠핑 세계화 도약의 원년으로 정해 역동적이고 광범위한 확산을 꾀한다. 특히 2024 GOCF(Global Outdoor Camping Fair)행사를 기획·자문하기로 했는데, GOCF는 2022년부터 가평 자라 섬에서 매년 열리는 대한민국 캠퍼를 위한 국내 최대의 아웃도어 캠핑페어이다.

내년 4월 19일부터 3일간 열리는 'K-캠핑 땡큐!, 2024 GOCF'는 예상 참가인원 2만5000명의 캠퍼가 참가 할 예정이다. 여기에 외국인관광객 1000여명이 참가, K-캠핑이 실현되는 첫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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